기사입력 2010.11.10 06:28 / 기사수정 2010.11.10 06:34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올해도 아메리칸리그(AL) 골드 글러브 외야 한 자리는 스즈키 이치로(37, 시애틀 매리너스)의 차지였다.
10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AL 골드 글러브 명단에 이치로는 칼 크로포드,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와 함께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치로는 2001년 데뷔 이후 10년 연속 AL 골드 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되며 로베르토 클레멘테(12회), 윌리 메이스(12회), 켄 그리피 주니어(10회), 앤드류 존스(10회), 알 칼라인(10회)에 이어 외야수로서는 역대 6번째로 10회 이상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크로포드와 구티에레즈가 생애 첫 골드 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맛본 가운데, 이치로와 함께 2001년부터 매년 골드 글러브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토리 헌터(LA 에인절스)는 10년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포수 부문에서는 조 마우어가 3년 연속 골드 글러브를 차지했고, 마크 테세이라는 1루수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통산 4번째)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투수 부문 마크 벌리와 3루수 부문 에반 롱고리아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데릭 지터가 2년 연속(통산 5번째) 수상자가 됐고, 로빈슨 카노는 2루수 부문에서 생애 첫 골드 글러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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