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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피르미누 연속골' 리버풀, 레스터시티에 3-0 완승...2위 등극

기사입력 2020.11.23 09:58 / 기사수정 2020.11.23 10: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우려와 달리 압박과 공격력으로 리버풀이 레스터를 압도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조니 에반스의 자책골과 디오구 조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토트넘에 골득실에 밀린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4-3-3 전형을 들고 나왔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비롯해 제임스 밀너-조엘 마팁-파비뉴-앤드류 로버트슨, 나비 케이트-조르지뉴 베이날둠-커티스 존스, 디오구 조타-호베르투 피르미누-사디오 마네가 선발 출장했다.

레스터시티는 3-4-2-1 전형으로 나왔다. 캐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를 비롯해 웨슬리 포파나-조니 에반스-크리스티안 푹스, 마크 올브라이튼-유리 틸레망스-남팔리스 멘디-제임스 저스틴, 제임스 메디슨-하비 반스, 제이미 바디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부터 리버풀이 강하게 공격적으로 나섰다. 1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네가 짧은 코너킥을 가까운 포스트를 보고 헤더 슈팅을 연결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8분 존스, 바이날둠, 케이타가 패스 플레이로 박스 앞에서 공간을 만들었고 존스가 오른쪽으로 돌파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다.

1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마네와 피르미누, 조타까지 패스가 연결됐고 조타가 왼발로 강한 슈팅을 날렸다. 살짝 굴절이 됐지만 슈마이켈이 잘 막아세웠다.

계속 공격을 몰아 부친 리버풀은 레스터의 혼을 뺐고 결국 이것이 효과를 봤다.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네를 마크하던 에반스가 머리로 자책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곧바로 21분 왼쪽에서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조타가 밀어 넣어 다시 득점이 선언되는 듯 했지만 슈마이켈 키퍼 차징이 먼저 선언됐다.

레스터는 22분 반격에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제이미 바디가 크로스를 올렸고 반스가 왼발로 밀었지만 오른쪽 골대 바깥으로 말려 나가고 말았다.

이어서 33분 제임스 저스틴이 왼쪽에서 홀로 돌파에 성공한 후 왼발로 반대편 골대를 향해 감아 찼지만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하지만 리버풀은 전반에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내며 달아났다. 40분 왼쪽 측면에서 로버트슨이 수비를 한 명 제치고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조타가 머리로 슈마이켈을 뚫어내며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 레스터는 반격을 시도했다. 47분 리버풀의 압박을 벗어난 레스터는 빠르게 공격 전환에 성공했고 메디슨의 공간패스를 받은 반스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막혔다.

리버풀은 곧바로 54분 마네가 포파나를 뚫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마이켈에게 막혔다.

56분 오른쪽에서 조타가 가까운 골대 쪽으로 슈팅을 때렸지만 슈마이켈에게 막혔다. 다시 볼을 잡은 조타가 피르미누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슈마이켈이 이를 막았지만 피르미누 앞으로 공이 떴고 피르미누가 머리로 밀었지만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76분에 나온 찬스가 더욱 아까웠다. 중앙에서 포파나를 제치고 돌파한 피르미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피르미누를 맞고 다시 굴절된 볼이 골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것을 최종 수비가 골라인 넘어가기 직전에 걷어냈다. 걷어낸 볼을 다시 마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마이켈 선방 이후 골대를 맞고 다시 슈마이켈이 가까스로 잡아냈다.

아쉬운 기회를 놓쳤던 피르미누는 결국 85분 코너킥 상황에서 중앙에서 왼쪽으로 돌려놓는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막판 바디의 슈팅이 있었지만 이것마저 무산됐고 리버풀은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3-0으로 이겼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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