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11.20 11:00 / 기사수정 2020.11.20 10:28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구구단 하나(신보라)가 연기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종영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마이 퍽킹 로맨스'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쳤던 구구단 하나가 엑스포츠뉴스와 만났다.
'마이 퍽킹 로맨스'는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던 여자가 한 남자를 만나 복잡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로, 극중 하나는 이현(김이경 분)의 절친이자 SNS 인플루언서 안지영 역을 맡았다.
시니컬한 모습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던 하나는 극 후반부로 갈수록 김이경을 향한 집착 아닌 집착을 선보이며 충격을 안겼다.
드라마 종영 후 하나는 "마냥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주는 드라마로 남지 않길 바랐다. 어쨌든 사람들이 느끼는 바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이 퍽킹 로맨스'는 그간 선보인 웹드라마와 다르다. 교복을 입은 10대도, 캠퍼스를 거니는 풋풋한 20대도 없다. 유흥을 즐기면서 가벼운 만남을 좇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소위 '어른들의 웹드라마'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첫 연기에 도전한 하나는 "사실 오디션을 볼 때부터 지영이에게 꽂혔고 여기에 맞춰서 연기를 했다. 감독님한테도 '지영이를 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그 자리에서 연기를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하나는 많은 작품 중 왜 '마이 퍽킹 로맨스'를 선택했을까. 그는 "제가 호기심이 강하다. 사실 드라마에 들어가기 전부터 자꾸 상상을 해봤다. 소재 자체도 세고 웹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 많이 들어있다. 현역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까지 살 순 없으니 오히려 재미있겠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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