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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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유로 25년 숙원 풀었다...유로2020 본선 진출

기사입력 2020.11.13 10:34 / 기사수정 2020.11.13 10:3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스코틀랜드가 유로 대회 25년의 한을 풀었다.

스코틀랜드는 13일(한국시각) UEFA유로 2020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 세르비아 원정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세르비아를 꺾고 승리해 유로 2020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스코틀랜드는 유로 1996 이후 25년 만에 유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고,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2년 만에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홈팀 세르비아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 골키퍼를 비롯해 니콜라 밀렌코비치-스테판 미트로비치-네마냐 구데이, 필립 코스티치-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 샤샤 루키치-네마냐 막시모비치-다르코 라조비치, 두산 타디치-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스코틀랜드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데이빗 마샬 골키퍼를 비롯해 키어런 티어니-데클란 갤러거-스콧 맥토미니, 앤드류 로버트슨-칼럼 맥그리거-라이언 잭-스티븐 오도넬, 라이언 크리스티-린든 다이크스-존 맥긴이 선발 출장했다.

스코틀랜드가 전반전 첫 슈팅을 가져갔다. 11분 프리킥을 얻어낸 스코틀랜드는 먼 거리에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세르비아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한 세르비아는 22분 타디치가 미트로비치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뒤쪽에서 달려온 루키치에게 볼을 내줘 슈팅까지 연결했다.

스코틀랜드는 31분 롱패스로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고 볼을 소유한 존 맥긴이 왼쪽 측면에서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전도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다.. 50분에 롱패스를 잘 소유한 다이크스가 중앙으로 볼을 소유하며 합류하던 로버트슨에게 패스했고 로버트슨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볼이 뜨고 말았다.

51분 라이언 크리스티가 중앙에서 왼발로 오른쪽 골대를 맞히며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틀랜드가 앞서 나갔다.

스코틀랜드가 상대 진영에서 계속 압박을 진행했고 세르비아가 공격 진영까지 올라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73분 프리킥 찬스를 맞은 스코틀랜드는 혼전 상황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세르비아도 76분 측면 크로스를 두차례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

세르비아는 교체 투입된 루카 요비치가 미트로비치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고 결국 89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선 양 팀 모두 슈팅을 날렸지만 양팀 골키퍼들의 선방이 이어지거나 정확도가 떨어지며 득점 없이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양 팀 모두 네 번째 키커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틀랜드의 5 번째 키커 맥클린이 골을 넣었고 세르비아의 5 번째 키커 미트로비치의 슈팅이 마샬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스코틀랜드가 승리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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