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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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MVP' 플렉센 "포수 박세혁 고마워" [PO1:생생톡]

기사입력 2020.11.10 00:01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이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두산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플렉센은 7⅓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4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플렉센은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으로 포스트시즌 신기록까지 달성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된 플렉센은 2경기 연속 MVP로 영예까지 누렸다.

경기 후 플렉센은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고, 야수와 투수 할 것 없이 모두 집중해서 싸웠다"며 "포수 박세혁과 대화를 하면서 카운트 싸움을 효율적으로 가져갔고, 땅볼 유도로 좋은 상황을 만들면서 승리까지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말에 플렉센은 "이렇게 오랜 기간 좋은 감각을 유지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박세혁과의 좋은 호흡 때문이다.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하며 "컨디션도 좋고, 힘도 많이 남은 상태다. 이제 어떤 상황에 나갈지 모르지만 몸상태는 괜찮다"고 얘기했다.

가을에 돋보이는 활약, 두산의 '레전드' 외국인 선수 더스틴 니퍼트를 따라가는 것 같다고 하자 플렉센은 "기분 좋은 말이다. 니퍼트의 활약을 따라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던지는 날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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