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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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AV에게 0-3 대패...그릴리쉬에게 제대로 털린 측면

기사입력 2020.11.09 09:57 / 기사수정 2020.11.09 09: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스널이 아스톤빌라에게 측면을 완전히 털리며 무너졌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각) 2020/21 시즌 프리미이러그 8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부카요 사카의 자책골을 비롯해 올리 왓킨스가 멀티골을 터뜨린 아스톤빌라에게 0-3으로 대패했다.

아스널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르 비롯해 롭 홀딩-가브리엘 마걀량이스-폴 티어니, 엑토르 벨레린-토마스 파티-모하메드 엘네니-부카요 사카, 윌리안-알렉상드르 라카제트-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선발로 나섰다.

아스톤빌라는 4-3-3 전형으로 나왔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비롯해 매튜 캐시-에즈리 콘사-타이론 밍스-맷 타겟, 존 맥긴-더글라스 루이즈-로스 바클리, 트레제게-올리 왓킨스-잭 그릴리쉬가 선발로 나왔다.

전반부터 아스톤빌라가 측면 공격으로 균형을 꺴다. 47초 만에 존 맥긴이 왼쪽 측면에서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아스널의 왼쪽 골문 구석을 찔렀다. 하지만 슈팅 상황에서 바클리의 오프사이드로 이 골이 취소됐다.

아스널은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9분에 오바메양이 수비수 압박에 성공하며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다.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앞으로 나와서 간신히 막아냈다.

아스톤빌라는 다시 측면에서 기회를 노렸고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23분 그릴리쉬와 바클리가 패스로 공간을 만들고 타겟이 수비라인을 뚫고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에 있던 사카가 이를 잘못 터치하며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아스널은 아스톤빌라의 공격수들에게 계속 수비 뒷 공간을 내주며 수비라인 조정에 문제를 드러냈다.

아스널 역시 공격 시에 측면에서 돌파로 공격을 시도했다. 40분 왼쪽 측면에서 티어니가 강한 크로스를 올렸고 라카제트가 달려들면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후반전 역시 아스톤빌라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진행했다. 47분 왼쪽에서 그릴리쉬부터 시작된 패스가 중앙에 바클리를 지나 오른쪽에 트레제게로 이어졌고 사각에서 유효슈팅까지 연결했다.

아스널은 곧바로 4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오바메양의 크로스가 나왔고 수비가 걷어낸 볼이 윌리안에게 향해 윌리안이 슈팅까지 연결했다. 볼이 빗맞으며 다시 오른쪽으로 나가고 말았다.

55분 그릴리쉬와 바클리가 공간패스로 왼쪽 측면을 뚫었고 그릴리쉬가 사각에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아스널은 교체 투입된 니콜라 페페가 68분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 포스트를 보고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71분 아스톤빌라가 한 골 더 달아났다. 중앙에서 더글라스 루이스가 왼쪽에 있는 바클리를 보고 크로스를 올렸다. 바클리가 곧바로 다시 발리킥으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가운데 있던 왓킨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아스톤빌라는 꾸준히 왼쪽 측면을 노렸고 74분 다시 추가골을 완성했다. 수비 상황에서 공중볼을 받은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그릴리쉬에게 빠르게 손으로 연결했고 그릴리쉬가 대시 후에 수비 사이 공간으로 뛰던 왓킨스에게 연결해 왓킨스의 마무리까지 연결했다.

아스널은 자신들의 오른쪽 측면을 통제하지 못하고 막판에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득점없이 0-3으로 대패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원정에서 아스톤빌라에게 0-1로 패한데 이어 이번엔 홈에서 0-3 대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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