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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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이지훈과 11살 차이 "댓글 멍하게 보다가 눈물" ('우다사3') [종합]

기사입력 2020.10.29 10:50 / 기사수정 2020.10.29 09:4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선경이 이지훈과의 나이 차이에 대한  댓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에서는 김용건-황신혜 커플의 초대로 네 커플이 경기도 양평에 있는 별장에 모두 모였다. 김용건-황신혜, 탁재훈-오현경, 이지훈-김선경, 현우-지주연 커플은 서로 갖고 있던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김용건과 17살 나이 차이가 나는 황신혜는 "우리 부모님끼리 나이 차이가 13살이 난다"고 부모님의 나이 차이를 언급했다. 이지훈은 "오히려 나이 차이에 대해서는 벽이 없었겠다"며 "직접 만나보니 힘들었던 게 있냐"고 물었다.

황신혜는 "있다"고 답하며 이지훈을 놀라게 했다. 황신혜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더라. 노래 들을 때 차이가 심하게 느껴지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지훈은 "어쩌면 취향과 성향의 차이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나이 차이 때문일 수도 있겠다"고 황신혜를 공감했다.

이지훈과 11살 나이 차이가 나는 김선경은 "댓글을 신경 안 쓰려고 하다가 우연치 않게 보게 됐다"며 "댓글을 보는데 멍하게 쳐다보다가 눈물이 났다"고 토로했다. 김선경은 "내가 너무 솔직해서 그렇다. 주변 사람들이 '너무 솔직하지 마라. 예능인데 왜 그러냐'라고 하지만, 나는 내 행동을 일부러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고 답했다.

김용건은 김선경에게 "입에 담기 불편한 댓글들이 있다. 나도 댓글 안 본 지 오래됐다. 아무리 잘하고 반듯하게 살아도 악플의 대상이 되더라. '나한테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하며 좋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걸 본인 스스로 잘 훈련해야 한다"고 김선경에게 조언했다. 김용건은 "앞으로 좋은 날이 얼마나 기다리고 있겠냐.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거에 나약해지면 주변에 바라보는 사람이 더 힘들어진다. 주저앉으면 다시 일어나기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네 커플의 막내 지주연은 "힘든 일도 겪고 우여곡절이 있었다. 언니들의 지혜를 듣고 싶다"며 언니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황신혜는 "돌이켜보면 죽으려고 했던 적도 몇 번 있을 정도로 힘든 일이 많았다. 이런 일들을 잘 겪고 지금 있는 게 더 감사하다. 그래서 단단해졌다"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김선경은 "아프면 그냥 심하게 아파라. 피하려고도 했다. 아픔을 피하려고 하니까 피하려고 하는 노력이 더 아프더라. 모든 감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건 다 지나간다"고 지주연에게 조언했다.

오현경은 "우리는 삼키고 살아야 하는 일들이 많다. 감정 표현을 잘 못 하고 산다"며 연예인으로 사는 삶에 대해 말했다. 김선경은 "스스로에게 '잘 살았네'하고 위로해야 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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