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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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테타형! 외질이 왜이래'...골칫덩이로 전락한 고주급자 외질

기사입력 2020.10.12 15:24 / 기사수정 2020.10.12 15: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외질이 날이 갈 수록 아스날의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

11일(한국시각) 해외 복수 매체들은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이 사우디 리그 알 나스르로부터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외질의 종교적인 이유가 작용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아스날에서의 생활에 만족한다는 보도가 주를 이뤘다.

외질은 현재 아스날에서 주장 오바메양(주급 약 5억 3000만원)에 이어서 두번째로 많은 주급(약 5억 2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 높은 주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외질은 지난 3월 코로나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이후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8일 유로파리그 25인 명단을 제출했다. 여기에서도 외질의 이름은 없었다. 팀 훈련에서도 아르테타는 외질과 인사는 하지만 눈을 마주치지 않는 등 회피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아르테타의 눈 밖에 있는 외질은 아스날을 떠나지 않으면서도 경기장 밖에서 아스날을 위한 행보를 보였다. 지난 7일 아스날의 마스코트가 팀의 재정적인 이유로 정리해고 될 위기에 처하자 외질은 자신의 주급에서 보조해 주겠다며 마스코트를 구제해줬다.

팀에 애착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스날에게는 외질이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상황이다. 팀 내 두 번째로 고주급자인 외질이 팀 스쿼드에 계속 들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이적료를 받고 그를 내보내는게 맞지만 그가 팀을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 외질은 2021년 여름까지 아스날 소속이다. 12월이 지나면 보스만룰에 의해 이적료 또한 받지 못하게 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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