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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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 "불펜 원활히 운용, 라이블리 덕분" [잠실:코멘트]

기사입력 2020.10.06 22:5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4차전에서 연장 12회 초 이성규가 역전 결승 솔로 홈런을 쳐 3-2로 이겼다.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는 7이닝 동안 볼넷 1개 주는 안정적 투구 내용으로 팀이 이기는 데 일조했지만 수비 실책 등 영향으로 2실점(1자책)했다. 호투했는데도 1득점 지원받는 데 그쳐 승수는 못 쌓았다.

타선에서 이성규가 연장 12회 초 역전 결승 솔로 홈런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나고 허삼영 감독은 "이성규 홈런이 당연히 오늘 승리의 결정적 장면"이라고 기뻐했다.

이성규는 "팀이 이기는 데 있어 중요한 홈런을 쳐 기쁘다"며 "그 홈런이 또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홈런이라서 기분이 더 좋다. 오늘 전체적으로 타격 밸런스가 괜찮았다. 직구를 노렸는데 운 좋게 홈런이 됐다"고 했다.

허 감독은 이성규 홈런이 승리를 불러 왔다고 했지만 그 바탕으로 라이블리 포함 투수진 호투가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라이블리가 9월 이후 7이닝 이상 투구만 벌써 5번째"라며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 덕에 불펜 운용이 끝까지 원활했다"고 평가했다.

허 감독은 "타이트한 경기 막은 투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삼성은 라이블리 뒤 김윤수(1이닝)-이승현(⅓이닝)-임현준(⅓이닝)-오승환(1⅓이닝)-우규민(2이닝)까지 전원 실점 없이 이길 때까지 버텼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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