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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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뼈다귀' 김구라 "데뷔 27년, 나이에 비해 어려운 일 많이 겪었다"

기사입력 2020.10.05 16:01 / 기사수정 2020.10.05 16:01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인생 중간점검'이라는 새로운 미션에 나선다.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개뼈다귀'의 첫 티저에서 김구라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나 또 다른 멤버들의 존재를 전혀 모른 채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개뼈다귀'라는 제목을 듣고도 초연하게 "제목에 무슨 뜻이 있겠지. 너무 극비를 원하니 무슨 의도인지 굳이 알고 싶지도 않고, 안다고 그리 놀라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구라는 '인생 중간점검'이라는 콘셉트에 대해 "스토리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나? 저도 1993년 데뷔해서 27년이 됐는데, 나이에 비해 여러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다"며 "그러다 보니 원래 성격도 이런데 삶을 더 시니컬하게, 관조적으로 얘기하게 되더라"라고 돌아봤다. 

인생과 일의 의미에 대해 고찰할 '개뼈다귀'에 대해서도 김구라는 "이런 프로그램만큼은 매 순간 상투적이더라도 한 순간만은 진정성을 갖고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인생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신선하지 않아. 상투적인 질문이야. 무슨 개뼈다귀 같은 소리 하고 있어?"라고 답해 제작진의 허를 찔렀다. 

'개뼈다귀'는 지금까지 없었던 '인생'에 대한 의미를 찾아 나가는 색다른 콘셉트의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를 표방한다. '1970년생 개띠' 김구라, 박명수, 지상렬을 멤버로 확정하고, 추가 멤버의 존재 또한 예고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개뼈다귀'는 조만간 추가 출연진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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