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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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PD "日 시간대 이동, 첫 게스트는 국민 남편 최수종"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0.08.13 10:00 / 기사수정 2020.08.13 09:5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최수종이 '1호가 될 순 없어' 개편 후 첫 게스트로 등장한다.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MC 박미선, 장도연과 개그맨 1호 부부 최양락 팽현숙, 4호 부부 박준형 김지혜, 12호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출연해 개그맨 부부들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오는 16일부터는 일요일 오후 10시로 시간대를 옮기며 주말 밤 더 많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매회 새로운 게스트를 초청하는 가운데 개편 후 첫 게스트는 팽현숙의 소원하는 남편상이자 최양락의 동갑내기 친구 '국민 애처가' 최수종이 함께한다. 

유기환·김나현 PD는 "수요일 기존 시간대는 너무 늦게 끝나서 보고 잘 수 없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일요일이고 기존 시간대보다 1시간 일찍 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주말을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게 웃고 월요일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 또 스튜디오에 게스트를 초대할 예정이다. 매주 누가 등장할지 기대를 갖고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첫 게스트 최수종은 남편들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사랑꾼 코멘트를 전할 예정이다. 유 PD는 "첫 게스트는 1회부터 팽락 커플이 언급했던 최수종 씨다. 최수종을 만난 팽현숙과 여자 출연자들의 환호, 그리고 반말이 무례해 보이는 동갑내기 최수종과 최양락 씨의 케미를 눈여겨봐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 개그맨들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이 상당하다. 김 PD는 "VCR도 재밌는데 스튜디오 녹화를 하면 오디오가 빌 틈이 없다. 웃음을 위해서 서로 센 멘트를 하려다가 과감한 19금 발언이 나온 적도 많다. 또 MC 박미선 씨가 그런 멘트들을 이상하지 않게 유쾌하게 풀어내주시는데 너무 재밌다. 한편으로는 재밌는 일상이 더 많은데 코로나19로 밖을 나가지 못해 보여줄 기회가 없어 아쉬움도 크다"고 말했다. 

현재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2세를 위해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고, 박준형 김지혜 부부는 교육관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모로서 성장하고 있다. 팽현숙 최앙락 부부는 초반보다 서로를 이해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 PD는 "강재준 씨는 살을 몰라보게 많이 뺐다. 매주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되실 것 같다. 또 팽락 부부는 처음에는 대화를 할 줄 모르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먼저 사과하고 배려해 주신다. 세 커플 모두 1호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실 방송에서는 많이, 크게 싸우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서로를 많이 사랑하신다(웃음). 물론 저희가 '2호가 될 순 없어'를 만들 수 있겠지만 그런 일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최양락의 배우 도전기도 화제다. 언제쯤 최양락의 정극 연기를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유·김 PD는 "사실 최양락 씨가 (전화) 잘 안 받지 않아 연락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 혹시 관심 있으신 관계자분들은 JTBC로 연락을 달라. 작은 역할이라도 열심히 할 준비가 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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