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송현과 스쿠버다이빙 강사 이재한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최송현과 이재한이 결혼 소식을 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송현은 예비 신랑 이재한과 오는 10월 10일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송현은 프러포즈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오빠랑 결혼할래?'라고 했다. 감동이 차오르고 있었는데 대답이 없으니까 '싫어?'라고 물어봤다. 그때 내가 '네'라고 한 거다. '오늘이 여행 첫날이고 앞으로 일주일 남았는데 내 프러포즈를 거절하면 어떻게 해야 되지?'라고 생각했다더라"라며 털어놨다.
특히 이재한이 스튜디오에 함께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재한은 풍선을 들고 깜짝 등장했다.
이재한은 MC들에게 풍선을 선물했고, "송현이 예비 신랑 이재한이라고 한다. 매일 TV로만 보다가 신기하기도 하고 제가 다 좋아하는 분들이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또 이재한은 '최송현을 보자마자 결혼할 생각이 들었냐'라는 질문에 "'저 여자는 나랑 결혼하겠다'가 아니라 그 나라가 되게 더웠다. 더위도 못 느낄 만큼 좋았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박소현은 "예비 신부의 애교에 대해 어떤 느낌이냐. 과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 없냐"라며 질문했고, 이재한은 "나는 좋다. 안 예쁘냐"라며 고백했다.
김숙은 "한두 번은 괜찮은데 계속 그러니까"라며 부추겼고, 이재한은 "계속 해주면 고맙다"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박소현은 "어떤 남편이 되고 싶냐"라며 궁금해했고, 이재한은 "항상 건강하게 옆에서 지켜줄 수 있고 제가 하는 직업이 신기한 걸 많이 볼 수 있다. 그걸 할 수 있는 날까지는 계속 둘이 같이 다니면서 좋은 거 많이 보고 싶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최송현은 눈시울을 붉혔고, "처음 사귈 때부터 '호강시켜줄게요'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했다. 오빠가 그런 말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다고 감동했다. 그 마음이 변함 없고 호강시켜줄 수 있는 그런 아내가 되겠다"라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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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