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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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스태프 공연 열망 커"…'미스터트롯' 콘서트, 4차례 연기 끝에 개최 [종합]

기사입력 2020.07.31 20:30 / 기사수정 2020.07.31 17:5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4차례 연기 끝에 극적으로 개최를 알렸다. 

31일 TV조선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서울 송파구청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인해 연기됐던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오는 8월 7일부터 시작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를 결정했다. 이후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공연 일정은 계속 연기됐다. 여기에 지난 21일 송파구 측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 49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리면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이로 인해 당초 지난 24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예정됐던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잠정 연기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결국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은 공연 재개를 위해 송파구 측이 내린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 준수 집합제한 행정명령과 대규모 공연 방역 지침의 모든 내용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하며 공연 시작을 알렸다. 

주최 측은 "지난 1월부터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대규모 공연 방역 지침에 따라 일부 좌석이 변경되고 전체 관람객 인원이 축소되며 공연 일정 및 시간이 변경돼 긴급하게 재예매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람객들에게 피해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또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대책보다 더 강화된 방역 대책 아래 관람객과 출연진, 스태프들의 안전에 더욱 신경쓰겠다. 불가항력적인 상황들의 발생으로 공연 진행이 쉽지 않지만 출연진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이 공연에 대한 열망이 크다. 방역 지침을 모두 준수하며 공연 일정을 변경하더라도 공연을 올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여러 차례 위기를 극복하고 공연 시작을 알린 만큼 철저한 방역은 물론 공연 수용 인원 및 좌석 배치, 공연 시간 및 기간 등 변화가 생겼다. 이번 공연의 플로어석은 한 자리씩 띄어 앉고 1층과 2층 석은 두 자리씩 띄어 앉는다. 전체적인 관람객 수는 줄이고 각 회차 관객이 겹치는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2시와 7시 공연 시간이 각각 오후 1시와 7시 30분으로 바뀌었다. 

또 이번 서울 공연은 연기된 2주 간의 공연을 포함해서 일정이 변경됐다. 오는 8월 7일 금요일부터 23일 일요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5회씩 3주에 걸쳐 총 15회차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여러 가지 변화 등으로 인해 기존 예매는 일괄 취소됐지만 기예매자들에겐 다시 한 번 선예매 기회가 부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티켓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톱7뿐 아니라 신인선, 황윤성, 류지광, 강태관, 남승민, 김수찬,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등 19명의 트롯맨이 참여한다. 

그 가운데, 김호중은 개인 스케줄 관계로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만 참여할 예정이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쉽지만 예정된 팬미팅 및 하반기 스케줄로 인해 3일만 참여한다"고 밝혔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쇼플레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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