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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보이그룹→'숨듣명' 최강자"…'데뷔 10주년' 틴탑의 성장史[★타임워프]

기사입력 2020.07.11 11:50 / 기사수정 2020.07.10 16:34

김미지 기자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틴탑위고롹킹트랖핀탑핀에인노스탑잉빠삥!!"

16.3세. 그룹 틴탑의 데뷔 당시 평균나이입니다. '10대들을 위한 노래를 하겠다'는 장대한 포부를 갖고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데뷔하게 된 틴탑이 어느새 10년의 세월이 흘러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날이 왔습니다.

최근에는 '숨어 듣는 명곡'의 최강자로 지난 히트곡들까지 재조명 받고 있는 틴탑의 10년 전 시작은 어땠을까요?


틴탑은 지난 2010년 7월 10일 타이틀곡 '박수'로 데뷔했습니다. 그룹 신화 앤디가 프로듀싱한 최연소 보이그룹이라는 타이틀로 '10대들의 톱이 되겠다'는 비장한 의미를 담은 그룹명으로 틴탑이 탄생하게 되었죠.

평균 16.3세의 어린 나이였지만 틴탑 멤버들은 연습량이 그대로 보이는 각 잡힌 칼군무와 메인보컬 니엘의 독특한 음색 그리고 스타일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슈파 러브'(Supa Luv)로 활동한 틴탑은 사이보그를 모티브로한 스타일링과 패션이 해외에서까지 파격적 콘셉트라고 소개할 정도로 충격적인 모습을 들고와 화제를 모았습니다. 유광 점퍼와 시대를 앞서간 선글라스, 로봇 같은 제스처 등의 '슈파 러브'는 최근 '숨어 듣는 명곡'으로 추천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슈파 러브'는 니엘이 한 음악방송에서 안무 실수를 하고 잠시 멍했던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큰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데뷔 이듬해에는 '힛맨뱅!' 방시혁이 프로듀싱한 대망의 '향수 뿌리지마'로 컴백을 하게 됩니다. 당시 당당하게 바람을 피며 바람녀에게 '향수 뿌리지마. 그러다 여친한테 들킨단 말야'라고 당당히 말하는 가사와 함께 셔츠 앞을 가리는 듯한 퍼포먼스가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특히 아직 10대인 주제에 당돌한 가사와 그와는 대비되는 상큼한 눈빛과 퍼포먼스가 묘하게 어우러져 큰 인기를 얻기도 했죠.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하긴 했으나 아직 음악방송 1위는 거머쥐지 못 했던 틴탑은 2012년 2월 타이틀곡 '미치겠어'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데뷔 574일 만에 드디어 첫 1위를 하게 됐습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방송인 유재석의 '최애' 곡으로도 선정됐던 '미치겠어'는 강한 중독성과 클럽에 온 것처럼 신나는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해 멜론 연간차트 94위에 드는 쾌거까지 얻었습니다. 틴탑과 유독 많은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2012년 6월에는 이전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보다는 좀 더 정제되고 깔끔한 매력을 자랑하는 '투 유'(To You)를 들고 컴백했습니다.

당시 큐브 의자를 아이템으로 하는 트렌디한 안무가 각광을 받기도 했죠. 여전히 명곡으로 꼽히는 '투 유'는 최근 팬들이 다시 듣고 싶은 틴탑의 노래 1위를 차지하면서 2020년 버전으로도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나랑 사귈래?'로 틴탑 특유의 '일진美'를 다시 되찾았던 틴탑은 2013년 초 '긴 생머리 그녀'로 강렬한 손재간 퍼포먼스를 펼치며 최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제목만 들어도 노랫가사와 멜로디가 생각나는 '긴 생머리 그녀'는 틴탑 멤버들이 손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아이템까지 착용하고 무대에 오르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설의 "틴탑위고롹킹트랖핀탑핀에인노스탑잉빠삥!!틴탑위고롹킹트랖핀탑핀에인노스탑잉빠삥!!틴탑위고롹킹트랖핀탑핀에인노스탑잉빠삥!!틴탑위고롹킹트랖핀탑핀에인노스탑잉빠삥!!"의 '장난아냐'가 2013년 8월에 발매되면서 손재간에 이은 발재간 퍼포먼스를 선보였죠. 지금 봐도 세련된 틴탑의 폭발적인 퍼포먼스지만, 당시 멤버들은 완벽함을 위한 끊임없는 연습 때문에 인대가 늘어나는 등의 부상을 안고 있었다고 하네요.


이후 틴탑은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꽤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되는데요. 이미 국내에서 수많은 히트곡들을 남긴 틴탑은 해외팬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4년에는 틴탑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되는 해였습니다. 당시 '쉽지않아'로 이전과는 다른 성숙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줬던 틴탑은 '아침부터 아침까지'라는 불후의 명곡도 발표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2016년에는 '슈파 러브'를 작곡한 신혁 작곡가의 곡 '사각지대'로 컴백해 수트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죠.


2017년에는 멤버 엘조가 팀에서 탈퇴하고 5인조로 재정비되었습니다. 이후 정규 2집 앨범 '하이 파이브'(HIGH FIVE)의 '재밌어?'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면서 8년차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018년에는 '서울밤'으로 경쾌한 모습을, 2019년에는 '런 어웨이'(Run Away)로 차분한 모습을 선사했던 틴탑은 그야말로 소년과 청년, 클럽음악처럼 신나는 댄스곡부터 차분한 발라드 베이스의 곡까지 모든 장르의 콘셉트를 흡수하며 데뷔 10년차의 여유를 보였습니다.


드디어 2020년. 데뷔 10주년을 맞은 틴탑은 5인의 가족사진까지 공개하며 그간의 10년을 추억했습니다. 데뷔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평균나이는 아직도 26.3세. 앳된 모습은 없어졌지만 어느새 남자가 된 이들의 성숙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틴탑은 최근 '숨어 듣는 명곡'의 최강자가 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특히 '향수 뿌리지마', '장난 아냐', '슈파 러브' 등의 당시 무대는 누리꾼들의 성지순례가 이어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데뷔 10주년으로 또 하나의 변곡점을 맞은 틴탑. 여전히 20대의 중반에 위치해 있는 다섯 멤버의 매력과 가능성은 짐작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무한한데요. 이전의 10년이 그랬듯, 앞으로의 10년도 승승장구 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티오피미디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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