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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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북] 인천, 전북상대로 홈 5G 무패 사슬 끊을까

기사입력 2010.09.24 14:01 / 기사수정 2010.09.24 14:02

한문식 기자

2010 K-리그 23R 프리뷰 - 인천 유나이티드 VS 전북 현대 모터스

[엑스포츠뉴스=한문식 기자] 9위 인천과 5위 전북이 오는 26일 오후 3시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2010 쏘나타 K-리그 23R'의 일전을 치른다.

인천은 지난 22R 대구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5월 30일 이후 계속됐던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내친김에 홈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사슬마저 이번 경기에서 끊어내려는 인천이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주중 알 샤밥의 홈 구장인 리야드에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렀지만,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전북은 K-리그, 컵대회, FA컵,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길 원했지만, 뜻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고, 이제 K-리그 우승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전북의 새로운 목표는 K-리그 챔피언 타이틀 방어와 함께 높은 순위로 6강행에 오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유증을 빨리 털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은 최근 원정 2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최근 인천전 2연승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 득점왕 놓고 맞대결

K-리그 20경기 15골로 득점 1위를 기록중인 '미추홀 폭격기' 유병수. 유병수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스스로 활로를 개척하여 골을 뽑아내는 유형의 골잡이다.

경기당 0.75골의 가공할만한 득점력으로 두 시즌 만에 첫 K-리그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유병수는 이번 전북전에도 골망을 갈라야 한다. 작년 프로데뷔 이후 아직 전북전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2경기 연속골로 골 감각마저 좋은 유병수가 전북전에서 과연 목표달성에 성공할지 눈여겨보자.

이에 맞서는 '라이언킹' 이동국. 올 시즌 20경기 9골 3도움으로 K-리그 득점 8위를 기록중이다.

작년 K-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이동국은 팀의 2연패와 득점왕 2연패를 원한다면 지금부터 더욱 분발해야 한다.

올 시즌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왼발로만 두 골을 뽑아내며 동점골과 역전골을 뽑아냈던 이동국은 이번 인천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 바뀌어야 팀이 산다

'장거리 슛의 달인' 미드필더 도화성. 올 시즌 13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표면적으로는 문제없는 활약이지만, 허정무 감독 부임과 함께 도화성의 입지는 많이 좁아진 상태다.

2경기 연속 45분을 넘기지 못하고 교체되었고, 급기야 지난 22R 대구전에서는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허정무 감독은 "도화성은 재능은 있지만, 적극성이 부족하다. 이 부분을 고쳐야 할 것!"이라며 도화성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올 시즌 전북을 상대로 멋진 프리킥골을 작렬했던 도화성이 과연 그때처럼 살아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이에 맞서는 전북의 루이스 엔리케(Luiz Henrique Da Silva Alves). 올 시즌 19경기 4골 3도움을 기록중이다.

루이스는 2008년부터 전북의 핵심선수로 활약해왔는데, 최근 그의 활약은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만족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최강희 감독은 루이스의 나홀로 플레이를 줄여야 한다며, 팀플레이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워낙 재능있는 선수라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개인적인 플레이가 계속될경우 최강희 감독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작년 인천의 홈에서 인천을 무너뜨리는 킬패스로 1도움을 올렸던 루이스. 지금 루이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작년 인천전처럼 팀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한문식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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