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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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윤두준이 밝힌 #군대 에피소드 #회사 철칙 #완전체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0.06.22 22:01 / 기사수정 2020.06.22 22:02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윤두준이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이 출연했다.

이날 윤두준은 "전역한 지 두 달 정도 됐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전역 후 가장 크게 누리는 행복으로는 음식을 꼽으며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다는 게 행복이더라. 전역하고 나서 규카츠를 먹었다. 너무 맛있더라"라고 전했다.

군 복무 당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밥 먹을 때 엄청 쳐다봤다. 심지어 '식샤를 합시다3' 드라마를 찍다가 바로 입대했다. 그때 너무 경황이 없고 입맛도 없어서 저도 모르게 깨작댔는데 실망했다고 하더라. 나중에 가서는 적응도 하고 편해지고 나니 맛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송은이는 윤두준에게 "운동할 때 유독 멋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두준이는 멋있게 하려고 하지 않아서 더 멋있다"라며 "보통은 멋있게 보이고 싶어하는 게 많은데 결이 다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형돈도 "같이 '단비' 프로그램을 했을 때, 두준이가 얼마나 어렵겠냐. 용민이 형이랑 저, 두준이랑 같이 텐트를 함께 썼는데 용만이 형이 늘 음식을 나눠줬다. 저는 통조림 담당이고, 윤두준은 간식 담당이었다"라며 "두준이가 센스가 있는 게 용만이 형이 좀 입을 심심해하는 것 같으면 바로 '소시지 하나 드실래요?'라고 묻더라. 센스를 갖춰서 애가 괜찮아 보였다"라고 맞장구쳤다.

이를 듣던 윤두준은 "그 당시 너무 바빠서 급하게 소시지를 구입하다가 개 소시지를 산 적 있다. 누가 드셨는데 누가 드신 건지 모르겠다"라고 하자 김용만은 "내가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함께 독자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윤두준. 그는 "대표는 저희 멤버들이랑, 실질적으로 경영하시는 대표님이 계신다. 우리들끼리 즐겁게 활동하자는 의미로 지은 회사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이것만은 절대 안 되는 철칙 같은 게 있냐"라고 묻자 윤두준은 "음악 방송 스케줄 때마다 낭비되는 생수들이 있다. 이에 생수병 절약을 실천 중이다. 그런데 실천하기가 참 어렵더라"라고 토로했다. CEO인 송은이 역시 "나도 처음엔 화장실 청소도 도맡아했었다. 직원들이 음료수 버린 걸 보면 참 아깝더라"라고 공감했다.

이후 'cut the cheese'를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고, 윤두준은 힌트를 얻기 위해 이영표 선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이영표는 "영어 문제라면 나한테 전화하길 정말 잘했다. 내 옆에 션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환호케 했다.

그러나 문제를 전해들은 션은 "무슨 뜻일까요?"라며 모르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영표는 "머리를 자르는 것 같다. 외국 사람들이 금발이지 않냐. 그걸 보며 치즈 꽁다리라고 한 적 있다"라고 유추했다.

하지만 정답이 아니었고, 이영표와 션은 "죄송하다"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후 윤두준은 정답인 '방귀를 뀌다'를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윤두준은 "멤버들이 올해 안에는 다 나온다. 내년쯤에는 완전체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손 깨끗이 씻고 위생 관리 잘 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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