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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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이태원 클라쓰'로 인지도 상승…드라마 이점 확실히 알았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06.10 15:2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태원 클라쓰'로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이주영이 '야구소녀'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주영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야구소녀'는 이주영이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주목받은 뒤 개봉하게 됐다. '이태원 클라쓰'는 시청률 15%를 훌쩍 넘긴 작품으로, 이주영은 마현이 역을 맡아 시청자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이에 대해 이주영은 "마현이 캐릭터로 사랑을 많이 받긴 했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그 생각은 많이 했다"고 운을 뗀 후 "시청률이 잘 나오는 드라마를 하게 됐을 때 인지도 상승이 이정도구나"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첫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작품은 '이태원 클라쓰'였다"며 "그런 면에서 드라마가 주는 이점을 확실히 알았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회의 장이 넓어졌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지금의 나와 예전의 내가 달라진 건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겠다'고 생각했다. 예전엔 못했던 걸 할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이 늘어난 게 좋다"는 것. 

더불어 '이태원 클라쓰'로 인지도를 쌓은 후 '야구소녀'로 관객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야구소녀'는 별개의 결일 것 같다. 저라는 배우가 나아갈 길로 봤을 때 되게 다른 결일 것 같고, 물론 '이태원 클라쓰'로 저를 알게 되거나 좋아하게 된 분들이 '야구소녀'로 유입될 수도 있겠지만, '야구소녀' 자체로 저를 처음 알게 되는 분도 있을 거다. 그런 분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영화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싸이더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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