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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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이수혁X장기용, 공조 끝 진실 밝히고 오해 풀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6.08 23:0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본 어게인' 장기용, 이수혁이 공조 끝에 정인겸, 이서엘의 죄를 밝혀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30회에서는 정사빈(진세연 분)이 천종범(장기용), 김수혁(이수혁)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했다. 

이날 전생 정하은(진세연)의 음성을 듣고 쓰러진 정사빈은 정하은의 기억을 가지고 깨어났다. 정사빈은 김수혁을 보자 "형빈아"라며 전생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던 차형빈(이수혁)과 재회했다. 그때 천종범이 들어왔고, 정사빈은 "공지철(장기용)이야. 또 널 죽이려고 할 거야"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김수혁과 데이트를 한 정사빈은 "오늘 하고 싶은 거 다 했다"라고 했고, 김수혁은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데이트 자주 할 걸. 앞으로 자주 보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사빈은 "그 말 여러 번 들었던 것 같은데 32년 전에"라며 "수혁 씨. 나 사빈이 기억도 돌아왔어"라고 밝혔다. 


김수혁이 준 반지를 본 순간 정사빈의 기억도 돌아왔다고. 김수혁은 혼란스럽다는 정사빈에게 "나한텐 정하은도 너고 정사빈도 너야"라며 사랑한다고 했지만, 정사빈은 "난 모르겠다. 널 볼 때 하은이와 사빈이 심장 박동이 다르게 느껴져"라고 했다. 

정사빈은 서점에서 천종범을 만나 기억이 돌아왔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천종범은 "나라도 그랬을 거다. 선배가 본 나는 악마로 보였을 테니까"라고 밝혔다. 정사빈이 "혼란스러워. 네가 살인자가 아니란 거 아는데 쉽지 않네"라고 하자 천종범은 "애쓰지 마라. 그 기억 내가 반드시 바꿔놓겠다"라고 밝혔다. 

천종범은 김수혁을 찾아가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자기 식대로 하겠다고 했다. 장혜미(김정난)와 거래할 생각이라고. 김수혁은 박인숙 집에서 발견한 공인우(정인겸) 사진을 보여주었고, 천종범은 언론에 해당 사진을 터뜨리라고 했다. 


여론은 들끓었고, 화살은 검찰총장 후보인 천석태(최광일)에게 돌아갔다. 청와대에선 천석태에게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또한 백상아(이서엘)가 공인우 딸이고, 장혜미가 공인우 내연녀란 의혹도 제기됐다. 

장혜미는 공인우를 찾아가 "상아 걱정은 안 되냐. 생부 살인을 그대로 따라 한 모방범이라고 떠든다"라고 하자 공인우는 "날 지켜냈듯 상아도 지켜내. 그러려고 변호사 된 거 아니냐. 혹시 잘 안 되더라도 상심 마라. 상아, 내 작품이다. 내 그림들처럼 시간이 지나도 상아 작품으로 남을 거야"라고 밝혔다. 

그러자 장혜미는 "난 당신이 진짜 무슨 신이라도 되는 줄 알았네. 피로서 날 구해주겠다고 성폭행한 계부를 죽여줬을 때 구원받은 기분이었거든"라고 밝혔다. 장혜미는 "근데 넌 그냥 살인에 미친 또라이, 변태 새끼일 뿐이야. 네 딸을 허접한 그림하고 동급 취급해? 미친 새끼야. 여기서 남은 인생 보내.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여기서 죽어"라고 분노했다. 


그런 가운데 공인우에 대한 제보가 왔다. 노란 우산 연쇄살인 사건 사진들이었다. 10건 사진이 다 있었고, 사진 2장이 더 있었다.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은 사건이었다. 누명을 벗은 천종범은 취한 채 잠든 정사빈에게 "누명을 벗으면 당신 앞에 떳떳할 줄 알았다. 그런데 난 여전히 살인자다. 당신이 보는 앞에서 윤정희를 죽였고, 차형빈을 죽였다. 그 생각을 하면 영원히 당신한테 다가갈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천종범은 정사빈을 업고 가며 "당신을 살리려고 윤정희를 죽였어. 그 심장을 당신한테 주고 싶었거든요"라고 밝혔다. 다음날 정사빈은 천종범에게 달려가 "너 정말 날 위해서 윤정희 죽인 거야? 설원에서도 네 심장 주려고 온 거였어?"라며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정사빈은 "나 쓰러질 때마다 구해준 것도 너였는데. 너 아니면 난 더 일찍 죽었을 거고, 그럼 형빈일 만나지도 못했겠지. 미안해. 공지철"이라며 천종범을 안았다. 

한편 백상아 재판을 앞둔 장혜미는 김수혁을 협박하며 살살하라고 했다. 하지만 김수혁은 당시 목격자인 천종범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천종범은 백상아가 주인도를 칼로 찌른 사진이 공개됐다. 백상아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김수혁은 천종범에게 "전생의 너에게도, 현생의 너에게도 미안했다"라고 사과했다. 천종범은 "저도 미안하다. 제가 당신을 죽였다. 당신을 질투했다"라고 했다. 

이후 천종범은 천석태를 찾아가 "아버지가 보기에도 제가 공지철이랑 닮았냐"라며 "당신이 나 죽였어?"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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