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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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진세연, 이수혁에 반지 받았다…전생 음성 듣고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03 06:58 / 기사수정 2020.06.03 00: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본 어게인' 이수혁이 진세연에게 고백한 가운데, 진세연이 전생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잃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28회에서는 천종범(장기용 분), 김수혁(이수혁)에게 고백을 받은 정사빈(진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종범은 정사빈을 처음 본 순간부터 심장에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에 정사빈은 처음엔 김수혁에게 떨렸던 심장이 지금은 천종범을 보면 심장이 아프다고 했다. 

정사빈은 "지금은 내 심장을 아프게 만드는 널 담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언젠가 난 그 사람한테 돌아갈지도 몰라. 잘못된 선택을 했어도 내 심장이 그 사람 기억하니까"라고 밝혔다. 천종범은 "하루하루 선배 심장에 날 먼저 기억하게 만들 거다"라고 말했다. 

정사빈은 천종범을 데리고 공지철(장기용) 유골이 묻힌 곳으로 갔다. 정사빈은 공지철에 대한 증오를 털어놓으며 "근데 단 한번도 그 사람 입장은 생각해보지 못했더라. 누군가가 이해해줬다면 그 사람도 달라질 수 있었을까. 자꾸 마음이 아파. 미안해져"라며 사죄를 하고 싶다고 했다. 천종범은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정사빈은 "이 미안함을 사형수 유골을 닮은 너에게 갚을게. 널 위해 울 일이 생기면 내가 널 위해 온 진심을 다해 울어줄게"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천석태(최광일)는 김수혁이 공지철 사건을 조사하는  걸 알고 김수혁을 압박했다. 하지만 통하지 않자 천석태는 장혜미(김정난)에게 김수혁을 처리하라고 지시하고, 백상아(이서엘)에게 불리한 증거를 없앴다. 이어 장혜미와 김수혁은 백상아 재판에서 맞붙었다. 천종범은 김수혁에게 백상아가 공인우 딸이며, 백상아를 궁지에 몰수록 정사빈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 말처럼 백상아는 정사빈을 노리고 있었다. 백상아는 정사빈을 죽이면 천종범과 김수혁도 처리할 수 있단 걸 알았고, 공인우와 범죄를 공모했다. 백상아는 정사빈 아빠가 있는 요양병원으로 정사빈을 불러냈고, 공인우는 환자인 척 정사빈에게 접근, 정사빈을 죽이려 했다. 하지만 그때 천종범이 나타나 정사빈을 구했다.  

뒤늦게 이를 안 김수혁은 정사빈이 있는 '오래된 미래' 서점으로 달려갔다. 김수혁은 정사빈을 안으며 "지금은 아니란 거 안다. 하지만 때가 되면 당신이 나한테 직접 반지 끼워달라"라며 "모든 걸 되돌려놓고 당신한테 올게요"라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김수혁이 나간 후 정사빈은 서점 주인에게 정하은(진세연)의 녹음기를 받았다. 차형빈(이수혁)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전생 목소리를 들은 정사빈은 고통을 느끼다 정신을 잃었다. 

한편 장혜미, 서태하(최대철)는 김수혁의 범죄 조작 증거를 찾았다. 위태로워진 김수혁이 천종범과 함께 정사빈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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