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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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보다 '뿐이고'가 유명해"…'복면가왕' 박구윤, 히트곡 고충 토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01 07:00 / 기사수정 2020.06.01 02: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이제 내가 가왕이다이아 다이아몬드'의 정체가 박구윤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구윤은 '이제 내가 가왕이다이아 다이아몬드'로 1라운드 무대에 올랐고, '난 괜찮아 가왕 되면 다 괜찮아 진주'와 2AM의 '친구의 고백'으로 맞붙었다. 이어 '난 괜찮아 가왕 되면 다 괜찮아 진주'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박구윤은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특히 박구윤이 가면을 벗기 전부터 연예인 판정단 출연자들은 그의 정체를 눈치챘다. 이후 박구윤은 "'나무꾼', '뿐이고', '두 바퀴'의 가수 박구윤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성주는 "김현철 씨만은 내 목소리를 꼭 알아봐야 된다고 했다"라며 궁금해했고, 박구윤은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에 입학을 했는데 김현철 교수님 덕분에 코러스 활동을 하게 됐다"라며 털어놨다. 박구윤은 박효신, 이적, 거미, 김범수 등 유명 가수들의 코러스 가수로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박구윤은 "(김현철이) '너희 아버지는 뭐 하시니'라고 물어보시더라. '작곡하십니다'라고 했더니 쌀집 하시냐고 했다. 잡곡인 줄 알고. '작곡가 박현진 씨가 저희 아버지입니다'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시더라. '진짜 존경하는 선배님인데 친아들이냐'라고 물어보시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성주는 "출연 목표를 적어달라는 질문에에 '제 이름 세 글자만 정확히 알리면 됩니다'라고 했다"라며 질문했다.



박구윤은 "데뷔한 지 14년이 됐다. 행사장에 가면 플래카드에 명단이 적혀 있다. 박윤구, 박기원, 박기윤, 박구운도 봤다. 내 이름 석 자 정확히 알리면 성공했다고 생각을 해서 정말 열심히 뛰었다. 제 이름보다 '뿐이고'가 더 알려졌던 거 같다"라며 인지도를 높이고 싶은 포부를 밝혔다.

박구윤은 히트곡 '뿐이고'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구성진 창법과 수준급 가창력으로 흥이 넘치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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