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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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데 사르 "맨유, 2~3명 더 영입해야 우승 경쟁 가능"

기사입력 2020.05.13 16:1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1월 이적시장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고 수비진이 안정되자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구가 멈추기 전까지 11경기 무패(8승 3무)를 기록했다.

한때 9위까지 내려갔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도 5위까지 끌어올렸다. 맨유는 EPL이 코로나를 뚫고 재개될 시 첼시, 울버햄튼 원더러스,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시즌은 UCL 진출권 다툼에 만족해야 하지만, 다가올 시즌부터는 우승 경쟁을 하는 것이 목표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뒤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권을 내줬다. 라이벌인 리버풀도 암흑기를 이겨내고 EPL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맨시티, 리버풀과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레전드들은 이제 '우승 도전'을 외치고 있다. 그러기 위해 가장 큰 숙제로 선수단 보강을 주장했다. 네빌은 꾸준히 "4~5명 정도 보강이 필요하다"라고 말해왔다.


반 데 사르도 영입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반 데 사르는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맨유는 험난한 시기를 이겨낸 뒤 좋은 축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좋은 팀을 상대로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에겐 UCL 진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리그가 재개되길 바란다. 내 생각에 맨유는 다음 시즌에 집중해야 한다. 아마 2~3명의 추가 영입이 있으면 리버풀, 맨시티와 다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을 꾸준히 주시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재정에 부담이 생겼지만,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등을 매각해 이적료를 충당할 계획이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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