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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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대훈·진종오·양학선, 레전드들의 새로고침 올림픽 [종합]

기사입력 2020.05.03 19:4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올림픽 레전드 양학선, 진종오, 이대훈 선수가 사부로 등장, 실력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가 뛰어난 사격 실력을 보였다.  

이날 김동현, 차은우가 새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멤버들은 신발을 벗고 지압판 위로 올라가 '83'이 0이 될 때까지 PT체조를 했다. 멤버들은 힘겹게 미션을 마쳤지만, 다시 '365'란 숫자가 떴다. 

또 365초가 0이 될 때까지 PT 체조를 하란 말에 양세형은 "왜 네 마음대로 해?"라고 발끈했고, 신성록은 "안 해"라고 외쳤다. 김동현은 "운동 못 가르치는 코치들의 스타일이다"라고 말하기도. 이는 코로나 19로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어 또다시 1년을 준비하는 올림픽 선수들의 상황을 표현한 것이었다. 


곧 올림픽 레전드 진종오, 양학선, 이대훈 선수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른바 새로 고침 올림픽. 양학선은 올림픽이 연기된 것에 대해 "2012년 런던 이후로 올림픽을 8년간 준비했다. 금메달을 한 번 더 따기 위해서. 1년, 1년이 신체 나이가 들지 않냐. 근육통으로 끝날 문제가 부상으로 이어진다. 근데 어쩌겠냐. 다시 준비해서 또 몸을 만들어서 나가야죠"라고 밝혔다. 김동현은 "안 좋은 상황인데 멘탈을 벌써 잡은 거다"라고 했다. 

사부들은 각자의 기록에 관해 밝혔다.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는 "메달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고, 차은우는 "제가 알기론 금 4개, 은 2개다"라고 밝혔다. 진종오는 "아. 동메달이 없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양학선 기술'이 있다고 말하며 "양학선 기술을 구사한 지 10년이 됐다. 지금까지 그 기술을 아무도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은 "11년 연속 국가대표란 걸 자부하고 있다. 세계 랭킹 1위다"라며 "2등과 1.5배 차이 나고, 몇 년째 제가 1등이다. 제가 1, 2년 시합 안 뛰어도 1등 유지된다"라고 밝혔다. 


먼저 태권도 훈련이 시작됐다. 김동현이 격투기 미들킥을 선보이자 이대훈은 "더 세게 차주면 안 되냐"라고 했다. 세게 찼던 김동현은 당황했고, "미트가 좋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성록은 이대훈의 금빛 발차기에 계속 뒤로 밀리다 "아프다고"라며 미트를 팽개치기도. 

이어 이대훈은 멤버들과 5대 1로 대결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제가 있는데?"라고 했고, 이대훈은 "괜찮다. 100% 못 이길 거다"라고 밝혔다. 김동현은 자신만 믿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대만 성공해도 멤버들의 승리. 김동현이 미끼로 맞는 사이 차은우가 발차기에 성공했다. 우승 상품은 이대훈이 20년간 함께한 아이스크림이었다. 양세형은 "안에 뭐 있겠지"라며 아이스박스 안을 뒤졌지만, 다 아이스크림이었다. 

다음은 사격 훈련. 진종오는 도쿄올림픽용 총기를 최초로 공개했다. 진종오는 "보통 블랙, 실버인데, '난 너희와 다른 총을 가지고 있어'란 뜻으로 레드로 했다"라고 밝혔다. 진종오는 아령을 들고 가장 오래 버티는 멤버에게 실제 경기용 총을 사격해 볼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남은 멤버는 이승기와 차은우. 승자는 이승기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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