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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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마이크로닷 이어 부모 사기혐의 사과 "반성하며 살겠다" [전문]

기사입력 2020.05.03 00:16 / 기사수정 2020.05.03 00: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친형인 산체스가 부모의 사기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2일 산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모님의 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거듭 사과드리고 피해자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잘못을 자식으로서 반성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부족한 저 자신의 모습을 항상 되새기고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보신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하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4억 사기 혐의를 받고 기소 됐던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 씨와 어머니 김 씨가 나란히 상고 포기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검찰의 상고기간이 만료되면서, 두 사람의 원심은 확정됐다.

앞서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형걸)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고, 이에 신 씨는 1심 선고 그대로인 징역 3년, 어머니 김씨는 징역 1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여년 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던 중, 지인들로부터 4억 원 가량의 돈을 빌리고 연대보증을 세웠다. 그 이후, 젖소 등을 몰래 판 뒤 뉴질랜드로 달아났다. 이후 이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게 되며 논란이 커졌다.

마이크로닷 측은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이를 정면으로 부인했지만,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게 되면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해 4월, 귀국했고 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부모의 실형 확정 후,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년 11월 저희 부모님에 대한 뉴스기사가 보도됐을 때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말을 내뱉어 피해자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며 사과한 바 있다.

다음은 산체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 전문.

부모님의 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거듭 사과드리고 피해자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잘못을 자식으로서 반성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부족한 저 자신의 모습을 항상 되새기고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보신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하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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