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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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플렉센 호투+페르난데스 홈런' 두산, SK 7-5 격파…연습경기 3연승

기사입력 2020.04.27 17:17 / 기사수정 2020.04.27 17:1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팀 간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팀 간 연습경기를 치렀다.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무실점 투구 내용을 썼고, 타선에서 적절히 득점 지원을 했다. 경기는 7-5로 이겼다. 앞서 키움, KT를 차례대로 꺾더니 연습경기 3연승으로 4경기 3승 1패가 됐다.

두산 선발 명단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오재일(1루수)-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국해성(좌익수) 순이다.

SK는 고종욱(좌익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이재원(포수)-정의윤(지명타자)-김창평(2루수)-정현(유격수)-노수광(중견수) 순으로 나왔다.

선발 투수 플렉센은 5이닝 동안 투구 수 82개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최고 152km/h 직구 위력을 더했다. 경기 초반 투수 송구 실책 포함 2실책이 나왔으나,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 투구 내용을 썼다.



3회까지 양 팀 득점 활로를 못 찾다 4회 초 두산이 큰 한 방으로 균형을 깼다. 4회 초 무사 1루에서 페르난데스가 문승원이 던지는 초구를 제대로 읽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 우월 2점 홈런으로 먼저 치고 나갔다.

두산은 6회 초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페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랐고, 김재호가 우전 안타를 쳐 득점 확률을 높였다. 그러고 허경민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고, 2사 후 계속되는 만루 기회에서 정수빈이 우전 안타를 쳐 1타점 더 보탰다. 이때 정수빈은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두산은 8회 초 점수 차를 더 크게 벌렸다. 2사 3루에서 김주온이 연속 볼넷을 줘 만루 기회가 왔고, 교체 투수 김세현이 최주환을 맞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더 냈다. 그러고 후속 타자 오재일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승리 추를 기울였다.

두산 마운드는 선발 투수 플렉센 다음으로 박치국(1이닝 무실점)-이동원(1이닝 무실점)-권혁(⅓이닝 3실점)-함덕주(⅔이닝 1실점)-이형범(1이닝 1실점)이 뒤를 이었다.

그런가 하면 SK는 1회 말 두산이 실책으로 흔들릴 때 얻은 득점권 기회를 못 살렸고, 경기 전반 공격 활로 찾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러다 8회 말 1-7로 추격 의지를 되살리더니 로맥이 3점 홈런까지 쳐 한껏 달아 올랐다. 9회 말 1점 더 보태기도 했다. 하지만 뒷심이 모자랐는지 후속타가 더는 안 터졌다. 

SK 마운드는 냉온탕을 오갔다. 문승원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김정빈(⅔이닝 2실점)-정영일(⅓이닝 무실점)-김택형(1이닝 무실점)-김주온(⅔이닝 3실점)-김세현(⅓이닝 무실점)-서상준(0이닝 무실점)-김주한(1이닝 무실점)이 올라 힘겹게 이어 나갔다. 전체 볼넷만 11개 허용할 정도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인천, 윤다희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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