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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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나폴리, 움티티에 관심… 쿨리발리 맨유행 가능성↑"

기사입력 2020.04.24 17:52 / 기사수정 2020.04.24 18: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를 주시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나폴리가 사무엘 움티티(바르셀로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쿨리발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 관계자는 이미 움티티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에 연락을 취했다"라고 덧붙였다.

쿨리발리는 2014년 나폴리에 입성한 뒤 세리에 A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맨유, 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팀들이 영입을 시도했으나 나폴리의 완강한 태도에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쿨리발리도 나폴리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왔다.

맨유는 쿨리발리를 오랫동안 주시했다.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가 모두 떠난 이후 누구도 만족할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영입한 해리 매과이어를 중심으로 수비진이 점차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맨유는 이 기세를 몰아 쿨리발리 영입에 재도전 하고 있다.

상황은 낙관적이다. 프랑스 매체 Le10sport에 따르면 쿨리발리는 파리 생제르맹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을 선호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나폴리가 움티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데일리 메일은 "쿨리발리는 이미 나폴리 회장인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싸게 내줄 생각이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구단들이 재정 피해를 입어 선수들의 몸값이 낮아질 거라는 전망이 많지만, 쿨리발리는 예외다. 쿨리발리와 나폴리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라 아직 넉넉한 편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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