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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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김명수 정체들통...신예은 "시간을 좀 줄래?" [종합]

기사입력 2020.04.22 23:0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명수의 정체가 들통났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17, 18회에서는 김솔아(신예은 분)가 홍조(김명수)가 고양이라는 사실을 믿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솔아는 아버지 김수평(안내상)의 생신을 맞아 지방으로 내려갔다가 김수평의 재혼상대인 방실(조련)의 아들 방국봉(연제형)을 만나고 놀랐다. 지금껏 홍조(김명수)를 방국봉으로 알고 있던 터라 당혹스러웠던 것.

게다가 홍조는 자신이 고양이 홍조라고 주장했다. 이재선(서지훈) 역시 김솔아에게 홍조가 방국봉이 아니라 고양이 홍조라고 얘기했다. 김솔아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이재선은 홍조가 목줄 없이 사라져 버리자 김솔아에게 달려가 홍조가 사람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김솔아라는 것을 알려줬다. 김솔아는 앞서 홍조가 바다를 보고 싶어 했기에 바닷가로 가 봤다. 고양이 홍조가 있었다.

김솔아는 홍조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김솔아가 오자 고양이 홍조는 사람으로 변했다. 김솔아는 사람 홍조를 보고 눈물범벅이 되고 말았다. 김솔아는 홍조에게 "내가 와서 정말 사람으로 변한 거야?"라고 물었다. 홍조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김솔아는 자신이 곁에 있는데도 홍조가 사람에서 고양이로 돌아가자 의아해 했다. 이재선은 잠들면 고양이가 된다며 잠을 자야 사람이 될 수 있어 일종의 시간제한 같은 것이라고 설명해줬다.

이재선은 그동안 김솔아에게 말 못한 어린 시절 겪은 세 번의 파양에 대해 털어놨다. 김솔아는 이재선에게 버림받은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이재선은 "쓰레기장에 버려진 아기고양이가 꼭 나 같았다. 너한테도 내가 그렇게 버려질까 겁이 났다"며 과거 김솔아와의 약속장소에 가지 못했던 이유도 밝혔다.

홍조는 김솔아가 이재선을 비롯해 김수평, 방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멀리서 지켜봤다. 김솔아는 홍조가 언제가 그렇게 자신을 봐왔다는 것을 알았다.

김솔아는 홍조가 손을 잡으려고 하자 자신도 모르게 움찔하며 피하고 말았다. 김솔아는 "미안. 난 잘 모르겠어. 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라며 시간을 좀 달라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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