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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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워너원 배출한 '프로듀스' 시즌2 조작 재수사 착수

기사입력 2020.04.21 18:07 / 기사수정 2020.04.21 18:2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검찰이 그룹 워너원을 배출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투표조작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를 벌인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검찰청은 지난 6일 '프로듀스' 시리즈 관련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재기 수사를 명령했다. 사건은 형사9부(안동완 부장검사)가 맡아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이영림 부장검사)는 지난해 12월 '프로듀스' 시리즈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를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보조 PD 이모 씨와 연예 기획사 임직원 5명도 배임수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에 대해 '프로듀스 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시즌2에서 안 PD가 벌인 사기 등 일부 혐의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것이 잘못됐다며 항고장을 제출했다.

항고장을 검토한 서울고검은 앞서 기소 당시 시즌2와 관련한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이 결론을 명확히 내지 않았다며 혐의 여부를 따져보기 위해 재기 수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PD 등은 '프로듀스' 시리즈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재판 중이다. 특히 안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함께 받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net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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