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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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김경란, 설렘 가득 두 번째 데이트...신동엽 "이미 사귀는 거 아냐?" [종합]

기사입력 2020.03.19 00:3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경란이 두 번째 데이트를 선보여 출연진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18일 방영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출연진들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혜정은 "이혼을 오래 전에 겪었는데 그땐 훨씬 보수적이어서 사람들과 단절을 택했다"고 말했다.

유혜정은 "내가 좋아하던 분들을 만나니까 기분이 좋다"며 "옛날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라고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유혜정은 "사람들이 나를 새침하고 무섭고 포스 있게 본다. 심지어 딸 규원이에게까지 상처를 줬다. 규원이가 '어른들이 왜 그래?'라고 물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정수연은 임신 후 어머니에게 "내가 지금 임신을 했는데 1년만 나를 데리고 있어 주면 그 이후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는 임신을 바라지 않으셨지만 나는 배 속 아이가 우선이었다. 가수의 꿈을 키우던 상황이었는데, 모든 걸 포기하고 아이를 지키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배우 권민중이 이지안의 집을 찾았다. 언제 가장 남자가 필요하다고 느끼냐는 질문에 이지안은 "어느 날 밤에 혼자 집에서 술 한잔 생각날 때"라고 대답했다. 이지안은 "연애 세포가 죽지 않게 데이트는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란은 노정진 섹소포니스트와 두 번째 데이트에 나섰다. 김경란은 노정진을 위해 수제 샌드위치를 준비했고, 노정진은 김경란을 교수 연구실로 안내했다. 그러나 하필 샌드위치의 빵이 말라 질겨졌고, 노정진은 "보스턴 스타일이다"라며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어 노정진은 김경란에게 색소폰을 선물했다. 노정진은 "섹소폰을 가르쳐 드린다고 했을 때 빌려서 가르쳐 드리려고 하다가 입으로 부는 악기인 만큼 빌리는 것도 쉽지 않아서 특별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경란은 "이런 엄청난 선물을 받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둘이 이미 사귀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김경란은 "연락을 계속 주고받았다. 우리 만날 날에 동그라미를 그려 놨다고 하더라. 그런 표현을 잘 안 하지 않냐"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그거 나도 하는 거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수연은 엄마와 함께 만든 게장을 더원에게 선물했다. 정수연의 어머니는 더원에게 "수연이를 보이스퀸으로 만들어 주신 분이다. 우리 수연이 잘 부탁드린다"고 손편지를 적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더원은 그 자리에서 바로 게장과 김치를 맛보고는 "너무 맛있다. 파셔도 되겠다"고 칭찬했다.

더원은 "나는 딸이 있는데 친한데 안 친하다. 아이와 살지 않고, 아이 엄마가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 한 달에 두 번, 세 번 본다"고 말했다. 이어 "놀이공원에 갔는데 딸이 평소처럼 밝았다. 그런데 혼자만의 자격지심인지 남의 아이가 조금 더 밝아 보이더라"고 덧붙였다.

더원은 "11살이 되니까 오히려 묻질 않는다. 왜 부모님이 같이 살지 않는지 아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정수연은 "싱글맘이나 싱글파파나 행복하다는 사람은 없다. 경제적으로 힘든 것보다 아빠의 부재에 대한 게 크다"며 "주말에 놀이터에 나가면 아들 하진이가 아빠 있는 친구들이 다가오면 도망가더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정수연은 아들을 재운 뒤 아버지와 막걸릿집으로 향했다. 정수연 아버지는 "고생했다. 축하한다"며 "어려서부터 마이크 비슷한 걸 들고 가수 흉내를 곧잘 내곤 했다"고 회상했다.

정수연은 "내가 부끄러웠던 적 없었냐"고 물었고, 정수연 아버지는 "네 잘못이 아니다. 보이스퀸 방송 후 친구들이 '수연이가 그렇게 됐냐'고 묻더라. 속상한 마음을 숨길 수는 없었다. 아버지 세대에는 감추고 싶은 일이었지만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했지 않냐. 안 맞으면 못 사는 거지"라고 위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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