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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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 연상 사진 '갑론을박'…"경솔"vs"확대 해석" 대립 [종합]

기사입력 2020.03.17 16:50 / 기사수정 2020.03.17 17:0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려한 프린트의 가방, 시계, 신발, 그림 작품 등 다양한 오브제들이 감각적으로 실려있다. 그 가운데 한 사진의 혀에 붙어있는 노란색 스마일 스티커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 사진이 마약 LSD 종류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LSD는 일명 '스티커 마약'으로, 일반적으로 두꺼운 종이를 작은 크기로 잘라 혀 위에 올린 뒤 흡수하는 방식으로 투여한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이 마약을 연상시키는 사진을 게재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이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터라 경솔하다는 반응이다. 빅뱅 멤버 탑 역시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기에 마약과 관련해서는 더욱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의 원본은 스위스 스크린 프린터 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금지 테마 포스터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는 마약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약을 금지한다는 뜻이란 해석도 등장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지드래곤이 게시한 여러 작품들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간 마약 관련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터라 이를 두고 민감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은 계속되는 가운데 해당 사진은 여전히 그의 인스타그램에 그대로 게재된 상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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