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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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역사적인 순간"…'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경사에 ★도 축하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20.02.10 17:50 / 기사수정 2020.02.10 17:4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이라는 경사를 전한 가운데, 스타들의 축하 소식도 이어졌다.

10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앞서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미술상(이하준·조원우), 편집상(양진모), 각본상(봉준호·한진원), 최우수 국제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기생충'은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외에도 각본상과 감독상, 최우수작품상까지 수상하며 '기쁜' 이변을 연출했다.

'기생충'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사에게도 기쁜 소식이다. 이에 스타들 역시 경사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생충'에 특별출연한 박서준은 수상 영상을 게재하며 "미쳤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절친으로 알려진 최우식이 기뻐하는 모습을 캡쳐해 "솔직히 눈물 훔치는 거 나는 봄"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축하의 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기생충'에서 다송이 역을 맡았던 아역 정현준 역시 오스카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TV시청을 하면서 기쁨을 함께 했다. 이날 정현준의 어머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생충' 오스카 최고 작품상 수상,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환호했다. 또한 "현준이도 함께했습니다"라며 TV 옆에 나란히 선 정현준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이외에도 홍석천은 "세상에.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봉준호 감독님 최고다. 축하드립니다. 한국인이라는 게, 한국에서 연기하는 사람이라는 게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이라는 말을 전했다.

공효진과 이하늬는 '기생충' 팀과 만난 사진을 게재하면서 4관왕의 기쁨을 공유했다. 혜리 역시 "그저 감동. 감동. 감동. 감동"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엄정화는 "오스카의 역사를 바꿨다"고 환호했다. 

김이나 작사가는 "봉 감독님 당신은 대체"라며 "마틴 스코세지한테 감사 멘트하고 쿠엔틴 타란티노가 소리지르고. 낯설고 신기한 오스카 풍경"이라며 감격했다.

그런가 하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던 산드라 오 역시 "Congratulations, @Parasitemovie(기생충 공식 트위터) So so proud to be Korean(기생충, 축하합니다. 한국인인 게 매우 매우 자랑스러워요)"라는 말을 전했다. 특히 산드라 오는 '기생충'의 각본상 수상 당시 활짝 웃으며 뜨거운 기립박수를 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비영어권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DB, 각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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