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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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원더골' 리버풀, 에버튼 꺾고 FA컵 4라운드 진출

기사입력 2020.01.06 10:56 / 기사수정 2020.01.06 11: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이 커티스 존스의 환상적인 골에 힘입어 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FA컵 3라운드(64강) 에버튼과 경기에서 커티스 존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파격적인 로테이셔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디보크 오리기를 배치했고, 하비 엘리엇, 미나미노 타쿠미, 커티스 존스가 2선에 섰다. 아담 랄라나, 페드로 치리베야가 중원을 이뤘고, 네코 윌리암스, 나다니엘 필립스, 조 고메즈, 제임스 밀너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아드리안이 꼈다.

원정팀 에버튼은 1군 전력으로 맞섰다. 히샬리송, 도미닉 칼버트-르윈, 테오 월콧, 루카 디뉴, 길피 시구르드손, 모건 슈나이덜린, 지브릴 시디베, 메이슨 홀게이트, 예리 미나, 시무스 콜먼, 조던 픽포드가 나왔다.

에버튼은 전반 5분 시구르드손의 패스로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아드리안의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은 수비과정에서 밀너가 부상을 입었고, 야세르 라루치가 투입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1분 프리킥에서 헤더 슈팅을 허용한 리버풀은 19분 랄라나가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24분엔 윌리엄스가 슈팅을 시도했다.

에버튼은 전반 26분 칼버트-르윈이 문전 앞에서 크로스를 받아 슛을 때렸으나 아드리안에게 막혔다. 전반 33분 미나미노가 오리기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지만 임팩트가 제대로되지 않았다. 전반 40분 오리기가 박스 안에서 낮게 깔아찬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 에버튼과 리버풀이 중거리 슛을 한 차례씩 주고 받았다. 에버튼이 먼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7분 시구르드손, 콜먼을 빼고 파비안 델프, 모이스 킨을 넣었다. 리버풀도 후반 25분 미나미노를 빼고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투입했다.

곧바로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6분 존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감아찬 슈팅이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1분 뒤엔 체임벌린이 드리블 돌파 이후 직접 마무리했으나 빗나갔다. 36분에 때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리버풀은 남은 시간을 큰 위기없이 막아내며 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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