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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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故 이일재 딸 이림, 외고 성적 고민→솔루션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0.01.03 23:0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공부가 머니?' 이림 양이 외고 진학 후의 성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故 이일재 배우의 아내 황지선 씨와 딸 이림 양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림 양은 "중학교 때까지 발레를 하다가 외고로 진학했다.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들 사이에서 어떻게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고민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림 양의 하루 일과가 그려졌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빠 이일재의 영정 앞에서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아빠는 항상 생각난다. 아빠 많이 보고 싶고 잘 계시는지 여쭤본다. 그날따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맞춰서 인사를 드린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림 양과 엄마 황지선 씨는 아침 식사로 삼겹살을 구워 먹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 황지선 씨는 "내가 들은 얘기가 있다. 성적표 나왔다더라"라고 말해 이림 양을 당황케 했다. 이에 이림 양은 "아직 1차밖에 안 나왔다. 2차, 3차까지 해야 등급이 나온다"라며 "밥 먹을 땐 그런 얘기 하는 거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이림 양은 친구들과 시간을 가졌다. 이림 양은 친구들과는 다르게 학습 계획표를 적지 않고 공부를 시작했고, 이에 "학습 계획표를 적으면 오히려 더 못한다. 계획표를 쓰면 너무 많이 쓰게 된다. 안 하면 다 밀리고 오히려 더 못 끝내는 거 같아서 2학기 때부터 안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교육컨설턴트 민성원 전문가는 "계획을 안 짜면 두 가지로 공부할 가능성이 높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거나 불안한 것만 계속하거나"라며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친구들은 조밀한 학습 계획표를 작성하는데 느낌대로 가는 친구들은 오히려 압박으로 느껴진다. 그런 친구들이라고 평가 목표는 잡는다. 대략적인 큰 계획이라도 짜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림 양과 엄마 황지선 씨는 성적 향상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이림 양은 "나도 하는 만큼 애들도 열심히 해서"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고, 황지선 씨는 "열심히 하는 습관이 나중에 네가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되는 거다. 아빠가 외고 가라고 한 것도 같이 열심히 하는 애들 사이에 있으면 그 애들을 이기라는 게 아니고 그 속에서 같이 열심히 하는 걸 배우라는 거다.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보답이 온다"라고 위로했다.

전문가들은 이림 양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림 양은 그림 검사에서 아빠와의 추억을 회상했고,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물을 흘렸다. 이에 손정선 아동 심리 전문가는 "너무 괜찮은 척 밝은 척 아이가 마음을 숨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림 양은 "아빠 생각은 많이 난다. 생각이 많이 나도 그 얘기를 꺼내면 또 다 슬퍼지는 분위기가 싫어서 얘기를 안 꺼내는 편이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손정선 전문가는 "회피하면서 상황을 넘기다 보면 언젠가는 감정의 소용 돌이 안에서 격해질 수 있다. 힘든 부분을 꺼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동섭 전문가는 "외국어 공부라는 게 자체가 목표인지 아니면 전문성은 다른 것으로 기를 것인지 결정해야 될 것 같다. 입시와 관련 정보를 찾아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문제를 받을 수 있다"라고 솔루션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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