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3
연예

'아는형님' 이동국X이시안, 흐뭇한 父子 케미…예능감 폭발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2.22 10:10 / 기사수정 2019.12.22 10:0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이동국-이시안 부자가 예능감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축구선수 이동국과 그의 아들 이시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동국의 등장에 멤버들은 "K리그 리빙 레전드"라고 환호했다. 이동국은 "나보다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다. 잘하는 선수들은 다 해외로 진출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K리그 최고의 발리슛 장인이라는 호칭에 "훈련이 많이 해야한다. 나는 땅보다 떠 있는게 더 쉽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2002년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 선발에 제외됐던 이유에 대해 "당시 내가 좀 밉상이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님은 희생과 헌신, 공격수가 수비도 하길 원했다"라며 "히딩크 감독님이 그때 나를 제외했기 대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몇개월은 감독님이 미웠지만 지금은 괜찮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이동국은 "어느날 애들이 '아빠 또 놀러오세요'라고 인사를 하더라. '아이들과 추억이 없었네'라는 생각을 했다. 추억을 쌓기 위해 했다. 경기를 최우선으로 하고 잠시 쉴 때 아이들과 놀자는 원칙을 정하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동국의 아들 이시안이 최연소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시안은 '강호동 삼촌이 잘생겼어? 아빠가 잘생겼어?'라는 질문에 "안 말할래요"라고 답했지만 "김영철 삼촌이 잘생겼어? 아빠가 잘생겼어"라는 질문에는 "아빠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일 좋아하는 노래'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꼽았다.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는 노래였기 때문. 이에 이시안은 직접 '너를 위해'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빠 찾기' 게임도 진행했다. 이시안은 멤버들 사이에서 이동국의 손과 발을 알아 맞혀 이동국에게 감동을 안겼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