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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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김건모 의혹 제기→유재석·김태호 소환 '피로 더하는 폭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2.20 10:50 / 기사수정 2019.12.20 10: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로세로연구소'가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폭로에 이어 MBC 예능 '무한도전' 출연자를 겨냥한 추가 성추문을 제기했다. 정확하지 않은 추측성 폭로에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놀면 뭐하니? 뽕포유' 출연 중인 유재석은 이날 오후 깜짝 기자간담회를 가졌고, 이에 '가세연' 측은 "안할 수 없었을 것이다. 유재석이 급한 게 아니라 김태호 PD가 급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는 18일 '가세연'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에 이어 또 다른 연예인 성추문을 추가로 있다'고 얘기하면서 시작된 논란이었다. 방송에서 해당 연예인의 실명이 거론되지 않은 가운데, 이들은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고 바른 생활 이미지"라고 이야기하며 무성한 추측을 낳게 했다.

이어 공개된 인터뷰에서 한 여성의 폭로가 전해졌고, 녹취록 말미에 "그때 당시 '무한도전'에 나온 것"이라는 말이 같이 등장했다. 당시 '가세연'은 이에 대해 "마지막 특정 방송명이 나와서 말씀이 많은데 너무 그 방송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미 방송이 공개된 상황에서 '무한도전'이라는 인기 방송의 이름이 거론됐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모으기에는 충분했고, 이후 포털사이트에는 '무한도전'의 출연자 이름은 물론 과거 게스트 출연진들까지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했고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논란이 커진 후, 방송을 통해 "우리가 언제 유재석이라고 했냐"며 유재석은 해당 성추문의 주인공이 아니라고 전한 '가세연' 측은 이어 김태호 PD를 향해 "MBC가 김태호 PD에게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하지 않은 돈을 줬다"고 주장하며 MBC와 김태호 PD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또 유재석이 과거 FNC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할 당시 있었던 주가조작 논란을 짚으며, 갑작스레 유재석에게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미 공개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소식의 충격과는 달리 정확한 증거 없이 유재석과 김태호PD, '무한도전' 등을 향해 겨눠진 의혹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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