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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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들' 이상원·성현아·조성환, 노포집 개업 위한 리얼 생존 경쟁 [종합]

기사입력 2019.12.02 14:02 / 기사수정 2019.12.02 15: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후계자들'에서 이상원과 성현아, 조성환이 노포 2호점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양보 없는 생존 경쟁을 펼친다.

2일 서울 광화문 씨스퀘어빌딩 라온홀에서 TV조선 새 예능 '후계자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석영 PD와 오상진, 붐, 이상원(소방차), 성현아, 조성환(육각수)이 참석했다.

'후계자들'은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포식당에서 비법을 전수 받아 최종 후계자로 선정된 1인이 노포 2호점을 개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얼리티 휴먼 예능 프로그램.

첫 방송에서는 1968년 개업해 2대째 운영하고 있는 인천의 소머리 국밥집과 곰장어 하나로 18년간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서울의 곰장어집 두 곳이 선정돼 몇 십년간 이어온 노포의 비법을 선정된 후계자에게 아무 대가 없이 전수해 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정석영PD는 이 자리에서 "저희 프로그램은 묵묵히, 강호의 숨은 곳에서 장인 정신을 가지고 노포를 운영하고 계신 사장님들께서 진정성을 갖고 아낌없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그리고 혹독한 과정을 거쳐서 노포 2호점을 열어주게 된다. 출연자 분들의 노력이 잘 조화를 이뤄서 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MC로는 오상진과 붐이 나서 연예인 출연진과 일반인 출연진 사이를 조율하며 프로그램의 균형을 맞춘다.

오상진은 "저희가 주인공이 아니라 선배님들, 일반인 출연자 세 분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인데, 노포에 가서 저도 직접 맛을 보고 경험하시는 과정과 칭찬 받으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진짜 얘기를 담고 있구나 느낄 수 있었다.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붐도 "저는 비연예인 팀에서 팀장 역할을 했었다. 그 분들의 사연을 다 들어보니까 임하는 자세가 완전히 남다르더라. 그래서 저도 이 프로그램에서 장난을 치거나 하는 것보다는, 이 분들이 후계자가 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서포트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성현아는 "그동안의 방송 생활 중 가장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다 모든 과정을 24시간 내내 찍고 있는데, 지금은 출연진들의 조화도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의외의 조합이라고 말씀들을 많이 하셨는데 제가 어렸을 때 존경하던 이상원 선배님이나 육각수 (조)성환 씨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상원은 결막염으로 인해 선글라스를 끼고 현장에 등장한 것에 양해를 구했다. 이상원은 "37년 간 연예계에서만 몸 담고 있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머리국밥 도전에 나섰다. 프로그램 도전에 많은 고민도 있었는데, 소방차의 이미지를 떠나서 진솔한 모습들을 보여주자는 생각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조성환도 "제가 두 달 안에 결혼을 한다. 결혼하는 아내에게 멋진 가장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도전했다"면서 "이상원 씨와 성현아 씨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배님과 배우 분인데, 정말 이겨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24시간 촬영을 하니 정말 예전 '체험 삶의 현장'의 50배는 되는 느낌이었다. 저도 잠을 못자서 10kg가 빠질 정도였고, 1등이 누가 될 지는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브라운관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 한 정석영PD와 허윤무PD는 "후계자가 되기 위한 과정 속에서 재미와 감동 포인트가 함께 있을 것이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후계자들'은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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