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양치승 관장을 깜짝 놀라게 한 스님은 누구일까.
12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 관장과 트레이너들의 템플스테이 2탄이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직원들과 심신 수양 겸 단합 대회를 위해 절을 찾은 양치승 관장은 또 다시 못 말리는 근육병이 발동, 템플스테이를 지옥의 수행으로 바꿔버렸다. 양치승 관장은 “운동하는 사람들인만큼 108배를 3세트로 하겠다”면서 불지옥 고행길을 스스로 자처하는가 하면 긴 대나무를 이용해 즉석 헬스장을 만들었다.
이처럼 조용한 사찰이 신음과 비명이 난무하는 지옥 헬스장이 되어 버린 현장을 지켜보던 최현석은 “정신 수양이 아니라 근육 수양하러 간 것”이라고 정곡을 찔렀고, 김숙은 “소림사인 줄 알겠다”고 말해 벌써부터 폭풍 웃음을 예감케 한다.
이 가운데 우연히 트레이닝에 동참한 스님은 편안한 표정으로 고강도 운동을 척척 소화해내는 등 트레이너들을 압도하는 피지컬을 선보여 근육 저승사자 양치승의 펭수급 동공확장을 불러왔다.
한편 단백질 없는 담백한 사찰 음식으로 1박 2일의 근손실을 견뎌낸 양치승 관장과 근조직들은 하산하자마자 다급하게 무한리필 고깃집부터 찾았다.
현주엽의 재림이라 불리는 필라테스 김동은 원장을 포함, 근육질 육식파들의 고삐 풀린 무한 리필 습격 사건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파장을 불러올지 이날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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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