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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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시아, 산타나에 '완승'…테세이라 '만루포'

기사입력 2010.06.21 05:1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뉴욕 양키스가 CC 사바시아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마크 테세이라의 만루포에 힘입어 뉴욕 메츠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21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올 시즌 양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양키스는 메츠에 4-0, 완승을 거뒀다. 1승 3패로 올 시즌 메츠와의 맞대결에서 열세에 있던 양키스는 이틀 연속 승리로 3승 3패의 균형을 이루며 '서브웨이 시리즈'를 마감했다.

양팀의 좌완 에이스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CC 사바시아는 요한 산타나에 완승을 거뒀다. 사바시아는 메츠 타선을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8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3.68로 끌어내렸다.

지난 맞대결(5월 24일)에서 5이닝 동안 10피안타 6실점(5자책점) 하며 7⅔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산타나에 완패를 당했던 사바시아는 이날 승리로 지난 맞대결에서의 패배를 앙갚음했다.



홈런 1방이 승부를 갈랐다. 양키스는 3회 말, 브렛 가드너와 데릭 지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닉 스위셔가 기습 번트에 성공하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마크 테세이라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만루포를 터뜨리며 4-0으로 앞서나갔다.

산타나는 114구를 소화하며 6회까지 버텼지만, 테세이라에게 허용한 만루포의 충격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메츠 타선도 산타나를 전혀 도와주지 못했다. 메츠는 4회부터 7회까지 매회 선두 타자를 내보냈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사바시아는 4회 초와 7회 초, 데이빗 라이트와 페르난도 타티스에게 결정적인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양키스는 사바시아에 이어 9회 초,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를 투입했고, 리베라는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CC 사바시아, 마크 테세이라 (C) MLB / 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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