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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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첫 사극 주연 '꽃파당', 아쉬움 많지만 가장 애착가는 작품" (인터뷰)

기사입력 2019.11.11 11:07 / 기사수정 2019.11.11 11:3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민재가 '꽃파당'을 떠나보내며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배우 김민재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꽃파당'에서 조선 최고의 매파인 마훈 역을 맡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냉철했던 마훈이 개똥(공승연)을 만나며 성숙해져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표현해내 호평받았다. 

이날 김민재는 "종영했다는 느낌보다는 '진짜 끝났나?'라는 느낌이 더 강한 것 같다. 아직도 오늘 방송할 것 같고. 끝났다는 느낌이 확 안 오는 것 같다"고 아쉳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에게 '꽃파당'은 첫 사극 주연작이었다. 이에 그는 "주연한 것도 처음이고 긴 사극을 한 것도 처음이고, 다 처음인 작품이었다. 그래서 되게 많이 배운 것 같다. 여러 가지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쉬웠던 점도 털어놨다. 톤 조절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김민재는 "마훈이라는 인물이 굉장히 예민하고 차갑고 일을 할 때는 신중하게 하는, 그런 캐릭터를 집중하고 생각하다 보니 어떤 부분에서 조금 가벼웠으면 좋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며 "현장에서 가볍게 할고 했는데 조금 더 가볍게 했어도 됐겠다는 생각을 했다. 후회는 하진 않지만 아쉬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뿌듯함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도 아쉬움이 더 크다고 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항상 작품할 때는 만족감보다는 아쉬운 느낌이 많은 것 같다. 본방송을 보면서 조금 더 이렇게 하면 좋지 않았을까.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쉬움이 항상 눈에 보이는 것 같다. 촬영을 할 때는 최선을 다했지만 본방을 볼 때 느껴지는 게 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가장 애착가는 작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꽃파당'이요"라고 단박에 답했다. 그러면서 "물론 다 애착이 가겠지만 가장 가까운 작품이었고 정말 많이 신경을 썼다. 가까운 작품이라 그런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냠냠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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