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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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 신혼여행 중 접촉사고 "도와준 호텔 직원, 신으로 모실 것" [★해시태그]

기사입력 2019.11.08 13:11 / 기사수정 2019.11.08 13:15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신혼여행 중 접촉사고를 당했다.

김풍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테라에서 사고남. 골목에서 나오다가 들이받힘. 운전석 아주머니 계속 머리를 감싸쥐며 오~맘마미아~ 를 외침. 영어 못하심. 동네 사람들 구경났음. 아무도 영어 못함. 어디서 데려왔는지 마을 청년회장쯤 보이는 젊은이가 영어를 쪼금 할 줄 앎. 근데 내가 알아들을정도의 열악한 수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경찰출동. 경찰 하면서 한국인 처음 본다고 함. 심지어 교통사고 당한 한국인은...문제는 역시 영어 못함. 언어번역기로 자꾸 일본어를 보여주심. 이시국에!!! 아무튼 신속히 묵었던 호텔의 직원을 모셔옴. 오 대천사 파스칼님이시여. 이탈리아는 한번 사고나면 2-3시간 계속 뭐 물어보고 조서쓰고 아무튼 행정 절차가 복잡함. 그걸 끝까지 함께하며 다 해결해주심. 심지어 렌터카 업체에 연락해서 상황 다 설명하고 택시도 잡아주시고... 천사가 인간의 형상을 하면 파스칼님처럼 생겼겠구나 했음"이라며 직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우리 부부는 앞으로 파스칼님을 신으로 모시고 매일 마테라쪽을 향해 세 번 절을 올리기로 다짐했음.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자손들에게 이 전설을 대대로 전승할거임. 그리고 무조건 마테라에 다시 재방문 해서 아쿠아티오에 또 가서 묵는걸로. 아무튼 아내는 조서쓰는 동안 나는 이것도 기념인듯 하여 사진촬영 찰칵!”이라는 말과 함께 경찰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대의 차량이 충돌한 모습과 함께 아내가 조서를 쓰고 있는 모습도 담겨있다. 이에 절친 레이먼킴은 “안 다쳐서 다행이고 제수씨랑 결혼한 게 더 다행”이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풍은 지난 10월 9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김풍 인스타그램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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