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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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조작 직격탄' 아이즈원, '아이돌룸'→'마리텔V2'·'놀토' 출연 불투명 [종합]

기사입력 2019.11.07 13:00 / 기사수정 2019.11.07 12:0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그룹 아이즈원이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한 가운데, 출연 예정이었던 방송 프로그램 역시 현재 방송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7일 오전 아이즈원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1일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쇼케이스가 취소 되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는 안준영 PD를 비롯한 '프로듀스' 제작진의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지난 7월 종영한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멤버를 선발하는 생방송 당시, 제작진은 투표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경찰은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본격 수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차례로 구속됐다. 특히 안준영 PD는 증거 인멸 정황은 물론 유흥업소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비난을 받았다. 이 가운데 지난 6일 SBS '8뉴스'를 통해 안준영 PD가 '프로듀스X101', '프로듀스48'의 투표 조작 사실을 인정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특히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은 컴백을 앞두고 있었기에 직격탄을 맞았다. 현재 아이즈원은 엠넷 및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컴백쇼 'COMEBACK IZ*ONE BLOOM*IZ'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엠넷 관계자는 7일 엑스포츠뉴스에 "컴백쇼 방송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아이즈원은 JTBC '아이돌룸'과 MBC '마리텔 V2'에서 완전체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는 멤버 장원영과 최예나가 출연 예정이었다. 하지만 투표 조작이 공식화 되면서 이들의 출연분은 현재 방송 미정인 상황.

현재 '도레미마켓' 측은 "논의 중"이라고 전했으며, '마리텔V2'는 "출연분 방송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돌룸' 측 관계자는 "아이즈원의 출연분은 이미 녹화가 완료된 상황이다. 방송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히며 방송일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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