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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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2주기, 영원한 '구탱이 형'…여전히 이어지는 그리움 [종합]

기사입력 2019.10.30 14:50 / 기사수정 2019.10.30 14:0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배우 故 김주혁이 사망 2주기를 맞은 가운데, 그를 향한 그리움은 여전하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가 몰던 차량이 전복되면서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국과수는 김주혁의 부검결과 두부손상이 사망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심근경색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이후 블랙박스를 분석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비보는 연예계 동료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김주혁의 지인, 동료들이 모여 1주기 추모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올해는 소속사 임직원들이 모여 고인의 넋을 기린다.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KBS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해 '구탱이 형'으로 불리며 친근한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게봉된 영화 '독전'으로 대종상 영화제,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 지났지만, 많은 이들의 가슴 한 켠에 여전히 기억되고 있으며 추모 역시 이어지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와 스탠리가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고인을 기렸다.

스탠리는 "정말 좋은 배우였는데, 저희 곁을 떠나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명수 역시 공감하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지금도 많이 생각납니다", "여전히 그립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등 추모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오후 3시 30분 채널CGV에서는 그의 유작 중 하나인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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