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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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전인화 "전 이방원 팬"…남편 유동근 자랑 [종합]

기사입력 2019.10.27 22:3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배우 전인화가 '선녀들-리턴즈'에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11회에서는 판문점에 간 이진혁, 박연경, 설민석,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민석은 "오늘 넘을 선은 조선왕조실록의 선이다"라며 평창으로 간다고 밝혔다. 기차에선 누군가 선녀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인화였다. 설민석은 전인화와의 만남에 "저희 세대의 베아트리체였다"라고 감격했고, 따라웃던 김종민은 "베아트리체가 뭐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설민석은 "대한민국에 양대 도둑이 있다. 젊은 세대에선 연정훈 씨고, 저희 세대에선 유동근 선생님이다. 이상형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였다"라고 밝혔다. 전인화는 "말씀이 역시 달다"라며 흡족해했다.

전현무는 "방송에서 뵌 건 처음인데, 제가 대학생 때 뵌 적이 있다"라며 "학교 축제가 끝나고 뒤풀이를 하러 식당에 갔는데, 그 식당에 유동근, 전인화 선배님이 계셨다. 저희가 보고 놀라서 이름을 외치니까 오라고 하시더니 호인처럼 술을 주셨다"라고 밝혔다.


전인화는 첫 사극이 장희빈 역이었다고 밝혔다. 전인화는 "그때가 22살이었는데 뭘 알겠냐. 그땐 창피하지만 역사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깊이 알고 싶지도 않았던 나이였다. 그런데 신봉승 선생님께서 '역사를 공부해야 나중엔 큰 배우가 될 수 있다'라고 하셨다. 그때부터 역사를 공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인화는 설민석이 낸 문제의 정답을 맞혔다. 노트를 선물 받은 "오늘 배운 걸 빼곡하게 일기를 써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인화는 태조 이방원의 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인화가 이방원에 대한 칭찬을 계속하자 전현무가 "누구 얘기하시는 거냐. 이방원 아니면 (유동근)"이라고 물었다. 이에 전인화는 "저 함께 산다"라며 유동근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유병재는 "조선왕조실록을 과연 공정하게 기록할 수 있었을까 싶다"라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설민석은 "실록을 믿을 수밖에 없는 게 있는 사실만 적었고, 왕도 볼 수 없는 내밀한 기록이었다"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세종대왕조차 할아버지 실록을 보고 싶었다고 한다. 태조실록이 한 권밖에 없는데 필사해놓으라고 해서 태조실록을 열람했다고 한다"라고 했고, 설민석은 "종묘사직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발췌해서 보여드렸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선녀들은 평창 오대산 사고에 도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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