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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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중앙수비 줄부상…스피드로 압박하라

기사입력 2010.06.08 17:03 / 기사수정 2010.06.08 17:03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그리스 수비의 핵심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리버풀)이 발목 부상이 재발 되어 허정무호와 첫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그리스는 중앙 수비수 방겔리스 모라스(파나티나이코스)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설상가상으로 키르기아코스 마저 부상을 당해 비상이 걸렸다.

모라스와 키르기아코스는 그리스가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경기 동안 호흡을 맞춘 최적의 조합으로 12일(한국시간)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본선 첫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이 예상됐다. 특히 키르기아코스는 192cm의 장신으로 세트플레이 시 공격에 참여해 매우 위협적인 경계대상이었다.

키르기아코스의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허정무호와 상대 할 때 중앙수비 플랜B에 집중되고 있다. 모라스 역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난 파라과이와의 평가전 후반에 보였던 아브람 파파도포로스(올림피아코스)-루카스 빈트라(파나시나이코스) 조합이 가장 유력하다.

파파도포로스와 빈트라 조합은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파파도포로스는 유럽 예선 8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지만 빈트라는 원래 포지션이 오른쪽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인 선수이다. 간간이 중앙수비수로 변신해 활약했지만 안정감에서 덜 한 상황이다.

안정성이 부족한 선수들이 중앙 수비를 이끈다는 점에서 허정무호 입장에서는 굉장한 호재가 아닐 수가 없다. 특히 중앙에서 노련한 김정우(광주), 김남일(톰 톰스크), 기성용(셀틱)의 반 박자 빠른 패스와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의 스피드를 살린다면 예상외로 손쉽게 골을 터트릴것으로 보인다.

[사진=그리스 대표팀 ⓒ FIFA 홈페이지 캡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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