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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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코멘트] '3연승' 김태형 감독 "후랭코프, 본인 최고의 공을 던졌다"

기사입력 2019.10.25 22:26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3차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내리 3경기를 쓸어담으며 3연승을 거뒀고, 2016년 이후 3년 만의 통합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후랭코프가 본인이 가진 최고의 공을 던졌다. 상대 타선을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묶었다. 또 초반 집중력으로 점수가 난 것이 좋은 흐름으로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후랭코프가 흔들릴 때 마운드에 직접 올랐는데 무슨 말을 했나.
▲바꾸자고 했는데 더 간다고 하더라. 국내선수 같았으면 숨도 안 쉬고 공 뺐었다(웃음). 조금 템포가 급해지더라. 무조건 바꿔야할 것 같아서 올라갔는데 본인이 샌즈까지 더 잡고 싶다고 했다. 이용찬이 올라오고 결과가 좋게 나 다행이다.

-7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의 생각은.
▲승부였다. 거기서 뒤집어지면 데미지가 커진다. 승부라고 생각했다. 

-이용찬이 위기를 잘 막았다.
▲1·2루에서 나왔는데, 그래도 역시 경험이 아닐까 한다. 마운드에서 공격적으로 들어갔고, 경험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 내일도 대기한다.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마음인가.
▲상황이 되면 총력전으로 해야 한다.

-4차전 선발은.
▲유희관이다. 유희관이 늘 마지막에 던졌는데, 자신도 그걸 좋아하는 듯하다. 잘해낼 거라고 본다.

-박세혁은 어땠는지.
▲어제 교체한 뒤 앉아서 생각을 많이 했을 거라 본다. 박세혁도 경험은 많지만 포수라는 것이 요구했던 공이 안 올 때 빨리 대처해야하는데 어제는 고민을 많이 하는 게 보였다.

-선수들의 세리머니가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 함께 셀카 세리머니를 할 의향이 있는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나는 세리머니 언제 해야 하나(웃음). 우승하면 하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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