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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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연세대 行' 둥지 떠난 아들, 감정 준비에 도움"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04 14:50 / 기사수정 2019.10.04 14:1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아들 사랑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4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말레피센트2' (감독 요아킴 뢰닝)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는 말레피센트 역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와 디아발 역을 맡은 샘 라일리가 참석했다.

이날 샘 라일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안젤리나 졸리는 "최선을 다했다"는 소감을 밝히며 "몇 주 전에 한국에 방문했는데 다시 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론시사회를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서도 "영화는 최선을 다하면 재미있다. 물론 의미도 있었다. 여러분들이 판단해주셔야 할 것 같다. 잘 공감했으면 좋겠고, 잘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극중에서 오로라(엘르 패닝 분)을 결혼으로 떠나보내는 말레피센트의 모습을 보여준 안젤리나 졸리는 "둥지를 떠나는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감정을 준비하는데 좋았던 것 같다"며 아들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 전공에 합격, 지난 8월 26일 연세대 국제캠퍼스 진리관에서 진행된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입학식에 참석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의 입학식 전 한국에 입국해 함께 서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물론 연세대학교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아들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에 대해 "한국에 연세대학교를 가는게 결정을 지었기 때문에 아들도 한국에 있다.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본인이 만족하고 있다면 저도 기분이 좋다. 원하는 교육을 한국서 받고 있다니 만족스럽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선물을 받아든 안젤리나 졸리와 샘 라일리. 안젤리나 졸리는 "'말라피센트'가 한국에 와야할 것 같다. 이 캐릭터가 이젠 영국에서 나와 한국에 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쉽게 라이브 컨퍼런스로 만난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에 직접 방문 못해 죄송하다. 영화는 재미있기도 하지만 좋은 메시지도 많이 담겨있다고 느낀다. 많은 분들이 즐겨보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들이 내일 한국에 돌아가는데 함께 보내겠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말레피센트2'는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가 필립왕자의 결혼약속으로 인간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오는 17일 개봉.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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