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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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진선규 아내 박보경·'자연인' 성우·김민석…재미 더한 깜짝 등장

기사입력 2019.10.02 09:14 / 기사수정 2019.10.02 09: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이 오늘(2일) 개봉과 동시에 진선규 아내와 '나는 자연인이다' 성우 출연 등, 알고 보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팁을 공개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출연하는 영화마다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을 200% 만족시키는 진선규가 '퍼펙트맨'에서 영기의 20년 지기 친구이자 정 있는 순박 건달 대국 역을 맡으며 조진웅과의 절친 조화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이번 영화에서 진선규의 연기력 외에 또 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그의 아내이자 연극배우인 박보경이 출연했다는 것.

'퍼펙트맨'의 목소리 연기로 특별 출연한 아내 박보경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 '유도소년', '나와 할아버지' 등 수많은 연극 무대에 오른 바 있는 연기파 배우다.

남편 진선규를 위해 작은 배역도 마다 않고 선뜻 '퍼펙트맨'에 출연한 그녀는 퍼펙트한 내조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다른 특별한 출연자가 화제를 모은다. 바로 8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KBS 공채 성우가 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인기 성우 정형석이 '퍼펙트맨'에 단역으로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 것.

최근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영화 '인랑', '여중생A', '82년생 김지영' 등 여러 작품에 얼굴을 내비치며 목소리가 아닌 연기로 관객들 앞에 나선 그는 이번 영화에서 짧지만 강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나긋나긋하고 안정적인 목소리와는 달리 아침부터 초췌한 모습으로 꼴통 건달 영기와 주차 시비로 맞붙는 동네 주민 역할을 맡은 그를 발견하는 것도 '퍼펙트맨'만의 또 다른 재미 중 하나다.

'퍼펙트맨'의 엔딩 장면은 코믹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모두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엔딩 장면이 크랭크인 첫 촬영 때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끈다. 엔딩 장면을 크랭크인 때 찍은 이유는 바로 촬영 전 군입대 계획이 확정된 김민석 때문이었다.

마치 친형제처럼 김민석과 놀라운 형제 조합을 보여준 조진웅을 비롯해 설경구, 허준호 등 '퍼펙트맨'에 출연한 연기 대선배들은 막내를 아끼는 마음으로 모든 연기 일정을 김민석의 군입대 계획에 맞춰서 촬영했다.

이번 영화 촬영이 끝나자마자 입대한 김민석은 군복무 중에도 조진웅과 자주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퍼펙트맨'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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