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2 14:46 / 기사수정 2010.05.12 14:46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만 만나면 작아진다. 11일 사직에서 열린 4번째 맞대결에서 10대 21로 치욕적인 대패하면서 SK전 9연패중이다.
SK의 에이스 김광현을 조기 강판 시켰지만 선발 김대우와 불펜진이 무너지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이번시즌 4번 만나 모두 패한것뿐만 아니라 최근 SK와는 천적관계이다. 지난 시즌 6승 13패로 역시 약한 모습을 보이더니 2008년과 2007년 각각 5승 13패, 4승 14패이다.
SK와 맞붙은 4경기 모두 타격은 타격대로, 마운드는 마운드대로 무너진 경기였다.
12일 현재, 4경기 동안 139타수 30안타로 0.216의 타율이다. 현재 롯데의 0.278의 타율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SK마운드에 눌린것이다. 장타율도 SK전 0.367로 시즌 평균 0.423에, 출루율 역시 0.259로 시즌 평균 0.350에 모두 못미치는 수치이다.
마운드 역시 만만치 않다. 4경기 방어율이 12.00으로 6.11 평균 방어율의 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롯데입장에서는 패배 의식을 버리고 어서 빨리 SK전 연패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12일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송승준의 어깨가 무겁다.
올 시즌 3승 3패 방어율 6.26를 기록 중인 그는 지난달 29일 넥센전(8이닝 6피안타 3볼넷 9탈삼진 2실점)과 6일 삼성전(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에서 잇달아 선발승을 따냈다. 최근 분윅기가 좋은 송승준의 호투와 방망이가 평소와 같이 터져 준다면 충분히 연패를 끊어 볼만하다는 평이다.
[사진 = 송승준 (c)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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