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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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블로그] 공격형 미드필더 = 성남일화

기사입력 2010.05.03 16:07 / 기사수정 2010.05.03 16:07

서인석 기자
[이 글은 본지 기사가 아닌, 블로거의 포스팅입니다. 본지의 편집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주말에 K리그는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열렸다.


FC서울은 부산 원정에서 역시 또 퇴장과 함께 패배를 당하였고(서울은 부산원정에서 승리를 한지 꽤나 오래되었다.)


전북은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어 겨우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리고 성남은 홈에서 포항을 맞이하여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선 성남의 몰리나가 1골 1도움으로 멋진 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작년과 올해 몰리나가 좋은 활약을 편치면서 성남 공격을 이끌어 가고 있다.


성남은 꽤나 축복받은 팀이 분명하다.


성남의 팬인 사람들을 잘 알고 있겠지만


성남은 멋진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팀이다.


필자가 오랫동안 축구를 보아왔던것은 아니지만


어린시절 신태용은 천마일화에서 뛰었고


성남으로 옮긴후에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성남에게 많은 우승도 안겨주었다.


신기하게도 성남의 가슴에 있는 별7개중 6개는 그가 활약하던 때 새겨진것 이다.


비록 마지막에 호주로 떠나긴 했지만 그를 성남의 레전드라 함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에 성남에는 한시즌이긴 하지만 2003시즌 윤정환도 활약을 하게되었다.


그렇게 신태용이 2004년을 끝으로 성남을 떠났지만


2005시즌 성남은 수원의 김두현을 영입하고 이시기에 김두현은 소속팀과 국가대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


2006시즌엔 김두현을 중심으로 구성된 성남은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김두현은 MVP에 올랐으며


좋은 활약으로 2007시즌 중 웨스트브롬으로 임대 이적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성남팬을에게는 모따신으로 불리우는 모따가 등장을 한다.


모따는 2005시즌부터 성남에 합류하였다.


그를 공격수로 볼 수도 있지만 정통파 스트라이커는 아니기에 일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보겠다.


모따는 말이 필요 없을정도로 성남에서 잊을 수 없는 선수가 되었다.(오죽하면 국대선발을 위해 귀화 논란까지 나왔었을까?)


모따는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경기를 즐겁게 해주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선수이다.


하지만 모따의 성남에서의 마지막을 그리 좋지 않았다.


부상으로 인해 계속 경기에 투입되지 못하자 결국 계약을 해지하고 성남을 떠나게 되었다.


모따가 2009년 떠나자 성남은 또 다른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을 한다.


그가 바로 지금 성남의 몰리나 이다.


몰리나는 2009시즌 영입되어 K리그에 무난하게 적응하였고


성남을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것에 커다란 도움을 주었을뿐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쳐 성남을 준우승에 올려놓았다.


이렇듯 성남은 신기하게도 리그최고의 공격형미드필더를 계속 보유해왔고


그 선수가 떠난다해도 곧 그에 못지않은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꿔주면서 K리그 강팀임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감독 역시 팀의 공격형미드필더 였던 신태용이다.


지금은 몰리나가 있지만 후에 그의 뒤를 이를 선수가 누가 될지를 지켜보는것도 성남의 경기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것이라 생각이 된다.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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