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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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외도' 구혜선, 거듭된 폭로…오연서 측 "사실 아닌 염문설, 참담"[종합]

기사입력 2019.09.04 21:40 / 기사수정 2019.09.04 21:0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구혜선이 다시 한 번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연서도 입장을 밝혔다.

4일 디스패치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구혜선과 안재현이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디스패치는 '안재현의 2년 치 문자를 포렌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놓고 구혜선은 다시 한 번 반박하며 안재현을 향해 "올해만 핸드폰을 세 번 바꾼 사람"이라며 "이혼 사유를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다.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알렸다.

특히 구혜선은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라며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증거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앞서 안재현과 폭로전을 이어갔던 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안재현이 결혼 후 권태기가 왔음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3일에 밝힌 이혼 불가 사유는 그가 반려 동물을 가져갔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4일 구혜선은 안재현의 외도를 지적했다. 특히 구혜선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났다'고 글을 올린 탓에, 현재 안재현이 촬영하고 있는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안재현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오연서에게 갑작스럽게 초점이 옮겨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오연서는 구혜선, 안재현과 함께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태가 발생했고, 결국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오연서의 최측근은 엑스포츠뉴스에 다시 한 번 거듭 입장을 전했다. 그의 최측근은 "안재현은 같은 작품에 임하는 동료일 뿐이다. 구혜선이 제기한 안재현과 염문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오연서는 오늘(4일) 안재현과는 함께 촬영을 하지 않고 귀가했다. 하지만 이 사태로 인해 드라마에 영향을 끼칠까봐 걱정이 크다고. 

관계자는 "최근 안재현의 개인사로 오연서가 댓글에 언급돼 심적 부담이 있었지만 내색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알리면서도 "현장 관계자 말로는 오늘 구혜선의 글을 보고 말문을 잇지 못했다더라. 그런 상황에서도 프로답게 촬영을 이어갔다"며 오연서의 의연한 태도를 알렸다.

구혜선의 연이은 폭로로 인해 결국 오연서까지 함께 거론되는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진흙탕 싸움이 언제 마무리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은 오는 11월 MBC 방송을 앞두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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