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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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보다 진심"…'극한식탁' 송은이→광희, 부부의 이야기를 식탁으로 [종합]

기사입력 2019.08.27 09:55 / 기사수정 2019.08.27 11:4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남편이 아내에게 요리를 해주는 예능이 찾아온다.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올리브 신규 예능프로그램 '극한식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MC 송은이, 문세윤, 최현석, 광희와 정종선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신영도 참석 예정이었으나 당일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다. 

'극한식탁'은 제한시간 안에 아내 취향 저격 요리를 완성 해야 하는 남편들의 예측불가 요리 배틀쇼. 남편들은 아내가 가장 좋아했던 음식, 연애할 때 추억의 음식, 첫 데이트 때 먹었던 음식 등을 요리하는 대결을 펼친다. 아내를 위한 진심 가득 한 상을 준비하며 부부가 나누는 아슬아슬 달콤살벌한 진실의 대화가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다. 

이날 정종선 PD는 "재미있는 요리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음식 안에는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이 먹냐에 따라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것이 다르다고 본다. 어떻게 하면 행복과 즐거움이 배가될까 고민했다. 그게 부부인 것 같아 남편이 아내를 위해 요리해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송은이는 "김용만 선배님이 한식 요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말로만 들었지 요리한 걸 본 적이 없다. 또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다. 이 타이밍에 극한식탁에 나와서 100세 인생을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걷어낼 과거는 걷어내서 눈물의 파티를 쏟아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꼭 모시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종선 PD는 "개인적인 목표가 하나 있다. 문세윤씨와 최현석 셰프님을 MC로 섭외하기 전부터 출연을 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최현석 셰프님은 밖에서 음식을 많이 하지 않나. 셰프님도 꼭 저희 무대에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세프 샘킴을 지목하며 "집에서 하는 요리를 SNS에 올려서 집에서 요리를 못하는 유부남들을 곤란하게 한다"며 대결을 펼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문세윤은 "최민수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와도 좋을 것 같다. 또 황제성씨가 아내 자랑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고 했고, 광희는 "저는 별 누나하고 하하 형을 초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기존 요리, 부부예능과 다른 점도 언급했다. 정 PD는 "요리 토크쇼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부부간의 이야기, 요리 내용이 반반 정도 섞여 있다. 그러나 기존의 부부 예능 관찰프로그램하고는 다르다. 무엇보다 요리가 베이스가 되면서 요리를 준비하는 남편과 아내 간의 이야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현석은 "기능이나 스킬이 아닌 감성적으로 다가 간 요리가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따뜻하게 하는지, 그 점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첫 회에는 고지용과 조태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현석은 "두 분 다 요리를 못하는데 생각보다 진지했다. 방송하면서 울컥한 적이 없는데 그런 감정을 많이 느꼈다. 또 스포일러가 될 지 모르겠지만 저의 후계자를 찾았다. 저와 비슷한 모습을 봤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극한식탁'은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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